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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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마쳤다. 오늘 하루는 마친 기념으로 맛있는 걸 먹었다.일상 2022. 11. 23. 00:39
이사를 마쳤다. 사실 완벽하게 마무리까지 한것은 아니다. 너무 힘들어서 세세한 것들은 잠시 미뤄두었다. 이전의 집보다 공간이 줄어서 뭘 어떻게 버려야할지 고민이다. 뭔가를 가득 가득 사서 살아가는게 쉽지 않는 세상 같다. 리뷰 하려고만 해도 뭔가를 하나 사야하는데 그게 참 고충이 크다. 맥시멀리스트는 아니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이것 저것 한두개씩은 계속 사게되는 것 같다. 집 공간이 줄어든 만큼 물건을 정리해야하는 상황에 닥쳤다. 이제 소비는 더 줄어들것 같다. 있는 것들 부터 써야지. 그중에서 음식도 한몫한다. 단무지는 좋아서 밥과 곁들이기 좋아서 사두었던 것인데, 이제는 먹을만큼 바로 먹을만큼만 준비를 해야겠다. 로제파스타 소스도 다른 친구들이 같이 저녁 먹을 때 해줘야지 하면서 샀다가, 다른 음식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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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발장, 신발을 산지 20년이 되가지만 단촐하구나...일상 2022. 11. 22. 22:36
신발을 스무살부터 사기 시작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나이키, 아디다스도 몰랐지.. 어릴때 신발 한켤레면 사서 계속 신고 다녔던 것도 기억난다. 어릴적에서 시장에서 싸구려 축구화 사주셨던거 기억난다. 재봉이 제대로 되지도 않아서 히포 축구화 신고 뛰다가 신발이 전부 뜯어져나갔던걸로 기억한다. 내 기억이 잘못되었거나, 그 축구화가 진짜 개싸구려였거나, 아디다스 슈퍼스타는 발이 불편해서 잘 신지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그닥 신발이 편하다고 생각하지도 못했던것 같은데, 기억조차도 별로였다. 아마 내가 초창기 유행하던 인터넷 OEM 제품 가짜를 사서 신었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슈퍼스타랑 내가 신었던건 모양이 달랐던것 같다. 이사를 왔다. 그러면서 안신는 신발들을 대폭 버리고 줄였다.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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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더 부드러운 식빵과 자주먹는 파리바게트 칠리꽃맛살 고로케일상 2022. 11. 21. 14:14
빵을 매우 좋아하는데, 내몸은 아무래도 밀가루를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고 판단이 되었다. 왜냐하면 빵 많이 먹으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어가지고 몸이 쑤셔온다. 어릴때는 그래도 잘만 먹었던것 같은데, 이제는 먹는 것도 힘드니까. 그래도 구운 식빵, 토스트에 잼을 발라먹는 것과 튀기고 속을 넣은 고로케를 참을 수가 없다. 이 식빵은 가격이 좀 비싸서 못 사먹고 있다가, 할인 하길개 얼른 사서 먹었는데 빵 두께가 있고 안이 부드러워서 씹고 먹는 맛이 굉장히 좋다. 고로케는 파리바게트 고로케가 너무 맛있다. 파리바게트에 대한 음식의 맛이 일정한 수준의 맛을 계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서 좋아한다. 뚜레주르를 의외로 안가게 되는데, 파리바게트가 더 많고 눈에 잘 띄어서 그런것 같다. 매콤한 칠리 맛에 맛살 해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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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토 식당, 규카츠,가라아케,새우튀김,기린생맥. 맛없었다.일상 2022. 11. 15. 17:02
이른 시간이지만, 저녁 먹으려고 식당에 들렀는데 규카츠가 있길래, 예전에 일본에서 먹었던거 생각하면서 시켰는데 맛이없었다. 튀김이 죄다 기름이 좔좔 흘러서 느끼하고 맛이 없었다. 생맥이 아니였으면 다 먹긴 힘들었을 것 같다. 생맥도 다 안마시고 나왔다. 나란 사람은 먹어서 맛없으면 다시는 안가는 편이라서, 음식은 전부 다 먹고 나왔지만,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식당이였다. 튀김이 기름이 있는게 당연하긴 한데, 내가 예전에 먹었던 규카츠와는 너무 달라서 당혹스러웠다. 음식점이 그렇게 오래 갈것 같지 않다는 인상이다. 저녁이 맛이 없어서 아쉬움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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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과 퇴근, 아침에는 정신없이 나갔다. 저녁이 되면 피곤에 녹초다.일상 2022. 11. 13. 01:29
어느 직장인이든지 출근은 쉽지 않고, 피곤하지 않는 퇴근이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서 씻어도 막상 나와서 차타고 출근을 할때 까지는 뭔가 정신이 내 몸에 온전히 들어 앉아있는 느낌은 아니다. 직장에 도착해서 걸어서 사무실에 도착 했을 때 그제서야 아... 이제 출근 했구나 하고 내 몸과 머리가 정신을 차리는 느낌이다. 직장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탈착했다가 부착하는 그런 느낌이다. 퇴근 할 때는 그러한 직장인의 몸과 마음은 이미 사라져버린 이후다. 그래서 인지 아무생각도 없다. 집에 도착해서 피곤해서 아니 어느날은 하루 종일 멍하니 뭔가를 하지만 역시나 멍하니 몸과 마음이 초점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 그래서 생각을 집중하고 뭘 할지를 잘 집중해야하는 것 같다. 내 얼굴이 잘생긴 얼굴이 아닌 것은 알지만,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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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는거 찍고, 몰래 찍고, 뒤통수 찍고, 같이 찍고, 고양아.일상 2022. 11. 10. 22:53
살도 찌고, 나이도 먹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 사진을 보니 하늘이 너도 그렇네... 이제 10살이 넘어가는 것 같은데.. 안그래도 까칠한 성격은 나를 닮았는가? 주인을 닮는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런 성격도 좀 부드러워진건지.. 만져도 가만히 있어주는 시간도 늘었고, 사진 찍는다고 옆에 있어도 그리 귀찮아 해주지 않아서.. 너도 나이가 먹긴 먹나 보다라고 생각이 들긴한다. 잘생겼다 뭔가 심심하게 무심하게 생긴것 같기도 하고.. 애교가 없는게 너의 매력이 아닐까? 너와의 동행이 이렇게 길어질줄은 몰랐지.. 인생이란 묘생이란 참 모르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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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피자는 도미노 페페로니이다.일상 2022. 11. 8. 08:44
어릴땐 지방마다 아니면 도시마다 피자 로컬 브랜드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다. 다른 대기업 제품들이 너무 잘 나와서 일까? 피자 스쿨도 체인점이니 말이다. 그나마 로컬 음식점으로 많이 보이는 것은 빵집 정도가 아닐까? 나 대학교 시절이 피자의 르네상스 아니였을까? 피자헛,도미노,미스터피자 아니네, 큰 삼파전이였던 것 같다. 피자헛은 너무 짜고 느끼한 맛이 강해서 내 돈으로는 안먹었다. 지인이 리치골드 고구마 테두리 있는거 사주면 같이 가서 먹었다. 미스터 피자는 고소하고 다양한 토핑으로 담백한 피자들을 만들어냈는데, 여성들이 좋아하는 피자 브랜드였다. 나도 좋아해서 자주 먹곤 했다. 그리고 직장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피자를 먹어볼까? 하면서는 나는 도미노에 정착했다. 할인 정책이 좋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