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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마쳤다. 오늘 하루는 마친 기념으로 맛있는 걸 먹었다.일상 2022. 11. 23. 00:39728x90반응형
이사를 마쳤다. 사실 완벽하게 마무리까지 한것은 아니다.
너무 힘들어서 세세한 것들은 잠시 미뤄두었다. 이전의 집보다 공간이 줄어서 뭘 어떻게 버려야할지 고민이다.
뭔가를 가득 가득 사서 살아가는게 쉽지 않는 세상 같다.
리뷰 하려고만 해도 뭔가를 하나 사야하는데 그게 참 고충이 크다.
맥시멀리스트는 아니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이것 저것 한두개씩은 계속 사게되는 것 같다.
집 공간이 줄어든 만큼 물건을 정리해야하는 상황에 닥쳤다. 이제 소비는 더 줄어들것 같다.
있는 것들 부터 써야지.
그중에서 음식도 한몫한다. 단무지는 좋아서 밥과 곁들이기 좋아서 사두었던 것인데, 이제는 먹을만큼 바로 먹을만큼만 준비를 해야겠다.
로제파스타 소스도 다른 친구들이 같이 저녁 먹을 때 해줘야지 하면서 샀다가, 다른 음식들 양이 많아서 사용하지 않았던것이다.
맞네 냉장고도 작아져서, 안에 넣을수 있는게 별로 없다. 열심히 만들어 먹으면서 해치워야겠다.
안에 햄도 듬뿍 넣었고, 파스타 먹고 햄 먹으면 괜찮다. 근데 좀 짜다. 햄은 짜다. 밥이 최고 파트너인것 같다.
저녁은 이마트에 들러서 파티를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요리하는것 귀찮다. 요리보다는 살기위해서 조리하는 음식이다.
호주음료수 맛있어 보이길래 사서 먹어봤다. 단맛에 라임 특유의 맛과 함께, 끝맛에 감칠맛이 확 당기는 무엇인가 있었는데, 아마도 계피였나보다.
뒤에 성분표를 보고 알았다. 달면서 감칠맛이 있는 라임쥬스 정도일까? 끝맛이 다양하게 끝나서 좋았다. 찐득한 단맛이라는 기분이다.
살이 너무 쪄서 온몸이 아픈관계로 다이어트에 다시 돌입해야하는 상황이다.
탄산중독자라, 탄산을 빼면 안되기에 탄산수로 일상을 대체한다. 생각보다 산펠레그리노는 내 취향은 아닌것 같다.
마트 초밥과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엄청 단것 같다.
음식점의 음식도 그렇다고 느끼는 먹을수록 배가 불러오면서 그 단맛이 더 씨게 느껴져서 불쾌한 기분이지만 다 먹어 치워버렸다.
아, 배가 부르다. 살 빼는데 실패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 저녁은 다시금 이사를 했고, 기분상이라도 저녁을 푸짐하게 먹여서 내 머리가 편해지는 기분을 느끼고 싶었던것 같다.
이사는 정말 끝도 없이 계속 다니는 것 같다. 아마 죽을 때까지 다니지 않을까? 힘들겠지... 쉽지 않겠지.. 인생은 여행길이 맞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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