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뭐지? 생각보다 사우디가 경기 준비를 정말 잘해서 나왔다. 수비를 하는 모습과 업사이드를 통해서 아르헨티나를 통제하는 모습을 통해서 경기를 지배하고자 했다.
아르헨티나는 공을 잡기 위해서 공격을 하기 위해서 작업을 했고, 문제는 수비,그리고 공격 두개의 라인만이 만들어져서, 수비수에서 공격으로 공을 계속적으로 보내는 모습만을 보여줬다.공이 좌우로 돌긴 했지만, 결국에는 사우디의 수비를 공략해내지 못했다. 경기에서 한골 넣은것도 메시의 페넬티킥이다. 메시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수가 없는 이유는 이미 다 알고있는 카드라는 의미이다. 메시에게 공이 가면 가장 먼저 막고 조심해야한다. 경기 초반에 사우디 선수들이 아직 게임 적응하기 위해서 상대방과 경쟁하고 견재 할때 그 때 메시가 골을 넣기위한 찬스가 몇번 있었다. 그 이후로는 사우디의 수비에 막혀서 골을 만들어낼수가 없었다.
아르헨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이번 경기 보면서 2002년도의 아르헨 탈락이 눈앞에 아른 거렸다. 사우디에게 고전하고 공격을 효율적으로 못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면 어렵겠는데.. 메시의 라스트댄스도 못 추겠는데.. 아르헨이 우승하고 메시가 우승해서 축구계의 정말 레전드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메시를 응원하고 있긴하는데.. 역시나 내 예상과는 다르게 상황이 흘러간다. 아르헨은 옛날 형식의 축구이고 남미식 축구 개인기를 통한 가운데서 드리블 돌파를 통한 연결이라던지 기가막힌 개인기술로 공격적인 활로를 뚫어서 게임을 해나가는게 내가 알고있는 아르헨이고, 이게 남미 축구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하나도 없었다. 가운데서 사우디가 작정하고 압박하는 전원수비로 인해서, 아르헨의 공격루트는 좌,우 그리고 수비수와 골키퍼의 뒷공간 세개로 단순화 되버렸다. 그러므로 아르헨티나가 할수 있는 것들이 없어져 버렸다. 문제는 메시를 제외한 다른 공격 루트로 공이 투입이 되더라도 수비수에 막히거나 하는 바람에 역시나 제대로 된 공격을 할수가 없었고, 익숙해진 사우디 선수들에게는 수비를 할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이 되었던것 같다. 무엇보다도, 스피드.. 공격수의 스피드가 상대방 수비를 떨쳐내고 완벽하게 기회를 만들어낸 장면이 없는 걸 보면서.. 아.. 안되겠다.. 생각보다 너무 옛날 방식인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게임 루트 방식은 선출들이 있는 게임에 가면 자주 나오는데, 이미 보이는 공간에 선수들이 공략할수 있게 공을 뿌리면서 해결하면된다. 가장 효율적이고 하기만 하면 성공하고 간결하고 골까지 연결되니까.. 문제는 성공을 못했다는데 있다. 아르헨티나는 피지컬 적으로 사우디를 이겨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메시가 라스트댄스를 출수 있을지는 다음경기를 봐야하겠지만, 전체적으로 팀의 선수들이 엄청난 임팩트가 있는 선수들이 없다. 그나마.. 디마리아가 제일 잘한다고 느껴진거면.. 내가 잘못된걸까?
사우디는 경기를 굉장히 잘 준비했다. 문제는 상대가 아르헨이라서 처음 초반 그리고 전반 내내 경직된 플레이를 계속적으로 보여줬고, 그래서 공격에서 원활하게 활로를 만들지 못했다. 가장 인상적이였던 모습은 아시아권 팀의 모습이 아니라. 무슨 유럽팀의 피지컬을 가지고 아르헨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아르헨 수비의 압박으로 부터 공을 굉장히 잘 지켜내는 모습을 보면서.. 와 잘한다. 오히려 사우디를 응원하면서 보니까 경기가 훨씬 재미있을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수비의 완성도가 매우 높았고, 공격수와 수비수, 미드필더 간격을 극도로 좁혀서 가운데로 공이 침투하지 못하게 만들고 아르헨 공격을 단순화 시켜서 수비를 집중적으로 차단을 했다. 그러면서 수비수와 골키퍼와의 공간은 철저한 업사이드 트랩을 활용함으로서 오히려 아르헨 공격수들의 발을 묶어 놓았다. 그리고 피지컬 적으로 상대방을 강하게 수비해서 상대방이 공격 작업을 할때 패스미스와 여유를 없게 만들어서 공격 작업자체를 힘들게 했고, 마지막으로는 피지컬로 아르헨의 수비수들을 이겨내고 골을 만들어냈다.
축구뿐만 아니라 피지컬이 운동에서는 기본적으로 중요하다 게임을 수행하는 수행능력이자, 게임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가장 기초적인 능력치라고 다시금 이 경기를 보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상대방을 압도할수 있는 피지컬을 통해서 상대방이 기술적인 것을 하기전에 차단해버리는 것이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상대방 수비수가 압박해도 공을 가지면서 버텨내는 모습을 보면서.. 와 정말이지 훈련이나 개개인 준비가 잘되어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경기에 임하는 마음 가짐의 자세도 정말이지 좋았다. 메시에 대한 마크는 가운데서 이뤄지는 수비를 보면 모든것이 철저하게 잘 막아내서 아르헨이 경기내내 아무것도 할수 없게 만들었다. 골키퍼도 잘 막아냈다.
아르헨이 수많은 코너킥을 했음에도, 피지컬적으로 사우디가 너무 좋아서 코너킥을 할 때마다 안되는 걸 보면서.. 아 안되겠는 코너킥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르헨은 더 빠른 패스와 기술적인 플레이들을 앞세워서 사우디의 피지컬을 이겨내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번 경기에서 가장 이변의 경기이고, 기적의 경기가 되겠지만 사우디가 준비를 잘했다는 것에는 틀림없고, 경기에 헌신적으로 임하는 자세에서는 승리를 가져가는 맞다는 생각이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춤도 못춰보고 무대를 떠나게 될것인가? 아마 호나우도는 포르투갈과 함께 무조건 16강 갈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아르헨은 지금은 먹구름이 낀것 같다. 아르헨 이길것 예상하고 봤다가, 사우디 응원하면서 게임 재미있게 봤던 경기였다.
투수는 하나의 공에 타자는 한번의 스윙에 그리고 한회 9회라는 주어지는 아홉번의 기회를 가지고서 인생의 승패를 다퉈어야하는 승부장 같은 곳이다.
그런 과정에서의 자신을 발견하고 발전하는 선수와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것이겠지.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한계를 뚫어내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해내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참 신기하다.
인생은 포기하지 말라는 그러한 인생 선배님으로서 이야기도 있는 것 같고, 그 한계를 깨고 나가야만 더 발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시기도 하고, 역시나 간절함으로 하나 하나의 인생에서 살아오신 그 근본적인 힘에는 실력에 대한 그리고 진정성에 대한 것들이 있다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결국에 사회 생활을 하고 사람들과의 일을 하면서 필요한건은 근본적인 그것에 대한 진정성 말이다. 단순이 그것을 함에 있어서 필요한 여러가지들이 있겠지만, 속히 말하는 하나의 능력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필요한 기타 감정적인 도덕적인 그리고 일에 대한 실력도 포함에서 그 모든것이 진정성이 실력에 대한 그 수준에 대한 것이 높아야만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흐름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깊은 공감을 한다. 최근에 주변에 은퇴하신 선배님이나 봐도, 결국에는 실력이 있으신분들은 아직도 회사에서 찾아서 그분들을 통해서 일을 해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대교체라던지 뭔가 변화는 결국에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서 만들어내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그게 외부에서 보기에는 못 마땅한 모습일수도 부족한 모습일수도 있지만, 역시나 세상은 그러한 가운데에서 그안에서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의 변화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변화해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누구는 그게 자연스럽다고, 다른 누구는 그게 부자연스럽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확실한것은 실력을 가지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살기위해서 발버둥을 쳐야한다는 것이다. 가만히 있어서는 그 무엇도 변화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러한 경쟁시장이라는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경쟁생명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인터뷰였다.
미루고 미뤄 두었던, 축구화 리뷰하러 간다. 별로 신고 싶지 않아서 미루고 미루어 두었다.
아~ 하기 싫었다고, 그래도 피할수는 없었던 것 같다. 결국에는 이렇게 하고야 말았으니 말이다.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신발은 맘에 들지도 않았다. 몇분 동안 신고서 이걸 어떻께 리뷰 해야할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몇번하면서 신발이 주는 느낌을 그대로 느끼고 이건 이래서 이렇구나, 저건 저래서 저렇구나 생각들을 정리했다.
오늘 움직이면서 느껴지는 몸 상태는 좀 더 천천히 움직여야 하겠구나라는 생각들이 대체적으로 몸과 마음을 지배했다. 예전처럼 빠르게 뛰면 몸이 고장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나이에 맞게 몸이 반응해야 탈이 덜 나는구나 싶었다. 그대로 움직임을 계속 가져가면서 몸을 체크하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게 움직였다.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는 되게 즐거운 일이다. 공을 혼자서 차는 것도 그래서 재미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계속 몸을 사용해서 하는 것이니 말이다. 날씨는 쾌나 쾌적하고 시원하고 덥지도 않아서, 운동을 하기에는 적격인 날씨다.
해가 지기전에 오늘의 날씨는 꽤 좋아서 빨리 간단한 운동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위해서 소와 돼지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맘껏 먹고 나서 배가 불렀고, 기름이 온갖 곳에 튀어서 그림들을 제거하는데,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처음에 디자인 시안 보고는 바로 했던 말이 망했네? 였는데, 막상 시안 보다는 괜찮은 색상으로 나온것 같아서 봤는데,
더 실망을 해버렸다. 뭐랄까, 스트리트 패션과 유니폼의 그 어느 선에도 섞이지 못한다는 느낌이랄까? 단체복 같은 느낌이 굉장히 적다.
어제 선수들이 입고 나와서 뛰는 걸 보면, 그나마 선수들이 입으면 괜찮아 보이긴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축구 유니폼 같은 단체복의 느낌은 전혀 없는 것 같다. 패턴이 너무 화려하고 다채로워서 그런걸까?
레플리카는 제품을 입었을 때 실제 느낌이 그리 좋지 않다. 폴리 소재의 재질이 촉감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이걸 이 가격에 주고 사야하는건지 의문이 들긴하는데, 레플리카를 살려면 나이키 강남과 나이키 닷컴 밖에 없기 때문에, 프린팅은 무조건 해야 유니폼이 이쁘다고 생각하기에 강남에서 사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은 한다. 근데, 난 안 살거니까 괜찮다. 사실분들은 가서 사시면 될듯. 국가대표 유니폼의 구매의 옵션은 없다. 강남 아니면 나이키닷컴 뿐이다. 이거 독점이 맞다. 나이키가 후원하는 거니까. 프린팅의 다양성이 없는건 역시나 별로 인것 같다. 이유가 소비자는 많은데 출구가 하나이고 프린팅 공급도 하나이다 보니, 소비자는 불만족스러운거지, 하고 싶은 선수가 4명만은 아니니까.
반대로 나이키는 비용과 업무적인 부분에서 리스크와 효율관리를 하기가 쉬워지니, 프린팅 4명만 하면 나이키가 일하기는 굉장히 편해지긴 할것 같다. 뭐 세상이 맘대로 되는게 어딨는가? 여러모로 아쉬운 국가대표 레플리카 킷이라는 느낌이다. 얼마전에 올렸던 내가 본 황희찬에 태극기 프린팅 옷은 어센틱이였던것 같다. 그래서 질이 그렇게 좋았구나.. 나는 그거 보고 레플이랑 어센틱 구분없이 생각하고 갔다가 오히려 레플리카에 대해서 실망만 한것 같다. 차라리 산다면 돈을 더 보태서 어센틱을 사는게 맞다고 본다. 근데 한국 어센틱 안나왔자나? 이것도 맞는거냐?
무료 마킹 이벤트는 무조건 챙겨야지, 근데 다른데가서도 프린팅 할 수 있는데가 없어...이건 나이키가 잘해주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기분이 그게 아닌 것 같단 느낌이야.. 분명 무료고 프린팅도 해주는데.. ㅋㅋㅋ
이게 보면, 뭔가 오히려 잘 맞는 정체성의 느낌 여성 코디로 타이즈에 레플리카 입혀놓으니까 뭔가 스트리트, 아니면 화려한 운동복의 느낌이네.
한국대표팀 트레이닝킷 선수 버전의 ADV 제품을 이번에는 내줬네? 한국 트레이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로 가서 사시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