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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브라질전 하고서 티브이를 키고 씻고 나왔는데, 이미 두골을 먹었더라. 이미 조졌네 하면서 그냥 틀어놓고서 출근 준비를 하는데 4점 실점을 하길래. 와 수준차이 엄청 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했다. 우승후보와 싸움이니 당연히 지는거지는 생각했는데, 점수차가 이정도구나 라는 큰 실감을 한 느낌이다. 이미 평가전에서 경기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래도 잘 하겠지 했는데 확인한것는 좁힐수 없는 실력차였다.

경기 전체 양상은 브라질의 일방적인 공격이 주로 이루어졌고, 한국은 그 가운데 몇번의 반격을 했지만 1골만 득점을 했다. 개개인으로 맞붙여봐도 기량의 차이가 보였는데, 그 개개인 차이가 합쳐지니 더 많은 차이를 만들어 냈다. 시너지 또는 팀게임의 전력차이가 주는 부분이겠구나 싶었다. 사이드는 말할것도 없이 털려버렸고, 가운데서도 침투해서 들어오는 선수들을 막을 수가 없었다.

한국의 경기 공략은 가운데를 공격할 수가 없어서 가운데로 패스가 전개 되지 못했다. 거기 큰 이유는 아마도 황인범이 계속 후방에 뒤쳐져서 플레이를 하기에 공격적인 패스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다. 근데 가운데 갔어도 피지컬과 힘에 밀려서 제대로 플레이 못했을 확률이 높다.

가장 큰 브라질 선수들의 다른 점들은 경기를 하는 중에 변화되는 상황속에서 상대방 선수들에 대한 대처 능력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황희찬의 돌파가 행해진 이유로 말리탕의 수비적인 대처에 황희친 그리고 사이드 돌파가 막혀버렸다.

결국은 16강이라는 목표는 달성 했지만 그 이상의
도전은 아직은 한국 축구가 가지는 수준차이만 확인 했을 뿐이다. 결국에는 토너먼틐 결승으로 가는 길은 아는 팀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강팀들이 원래 가던대로 결승까지 직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것이 월드컵이지. 한국 대표팀의 모습이 우리가 이전에 보여주던 모습에서 엄청나게 진화했다. 잘했다라고 한다면 그렇다 볼수는 없을 것같다. 월드컵 예선이야 이제 통과할 수 있는 실력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기에 월드컵 본선에서 어떤지를 봐야할 것 같은데. 그 부분에서 경쟁력은 도저히 좋아졌다고 보긴 어렵다.  그래서 더 높은 수준의 축구와 목표가 아니라 16강이 대한민국의 현실적인 목표이자 선수들이 달성 할 수 있는 타겟이 아니였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아 그리고 포르투갈 6대1로 이기면서 역시 대한민국에는 운이 따랐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대한민국에
선발로 나왔던 선수는 3명 밖에 없다. 이번 대표팀은 꽤나 운이 좋다는 느낌이다.

선수들은 고생했고 모든걸 열심히 했다. 4년 후에는 많은 선수들이 바뀔텐데.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다. 더 나아진다고 말하긴 어려울것 같다. 중요한 꺾이지 않는 마음은 16강 까지였고. 도전은 꺽여버렸다. 현실의 벽은 높고 냉정했다.

골 세레머니 가지고 뭐라하던데 우리를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지들끼리 축하하는 건데 뭐~ 부럽긴 하더라.
그렇게 따지면 2002년도 스케이팅 세레모니 , 이승우 세레머니 하는 것도 존나 꼴보기 싫은거다. 내로만불 하지 말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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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이 시간이 다가왔다. 월드컵의 마지막으로 달려가는 그 가운데에 한국이 토너먼트까지 와서 국민과 축구팬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게 다시금 전세계 사람들이 스포츠를 통해서 즐기는 축제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조예선이 통과해야하만 하는 성공을 목표로 했던 경기들이였다면, 이제는 성공을 만들어낸 선수들과 팀 그리고 코칭 스태프들이 이길 수 있는 플랜을 다시 세우고 세계최강의 팀, 브라질에게 도전 해야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누가 알겠는가? 16강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나 조차도 3패를 생각했기 때문에 너무나도 놀라운 결과였다. 이미 본인들이 해낼수 있는 것들 보다 더 큰 것들을 해냈다고 나는 생각한다. 대표팀의 실력이 어느 때의 대표팀 보다 강하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어느떄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삶은 결고 내가 생각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 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고, 노력을 하는데에 있어서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 자체로서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물론 프로로서 결과를 만들어 내야하는 압박감과 동시에 성공해야하는 부분은 크게 자리 잡고 있음이 틀림없다. 

 

경기를 예상하자면 패배한다에 다시금 나는 한표를 던진다. 객관적인 지표를 봐도, 한국이 이길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월드컵에 오기전에 치뤘던 평가전에서도 이미 대패를 경험한 한국이다. 하지만 그 패배에 대한 분석과 함께 강팀을 상대로 이겼던 해냈던 기억과 전술과 전략을 다시금 꺼내는게 중요한것 같다.

 

패배를 예상하게 되는 가장큰 이유는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그렇다 누가 봐도 엄청난 경기를 치뤘고 김민재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권경원과 김영권은 포르투갈 경기에서도 보여줬듯이 경기중에 힘들어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에 누적된 피로에 짧은 회복시간을 대표팀이 승리를 위해서 뛰어야하는 발을 무겁게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수비력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 대표팀 선수들이 열심히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쏟아부었지만, 포르투갈과 가나전에서 뵤여줬던 사이드 수비력은 절망적이라고 생각한다. 비니시우스? 하피냐? 상상해봤나? 그대로 초토화가 될것이라고 예산한다. 

거기에 네이마르가 돌아온다.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기를 바래야지.

 

전반전에 대표팀이 어떻게 버틸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본다. 기회는 분명히 온다. 그 기회를 잡고 골을 넣을 수 있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오겠지, 문제는 그 기회가 오기전까지 우리가 어떻게 버티어내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한 공격수들 그리고 미드필드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봐야할것 같다. 수비를 이전 처럼 할 수 없을 거란게 이 경기가 힘들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다만 굉장히 이례적으로 선수들의 몸상태나 컨디션이 조별예선 3경기에서 상대보다 괜찮았는데, 이번 브라질전에서 경기에서 괜찮을지를 한번 봐야할것 같다. 

 

토너먼트 대진표를 보면 알겠지만, 예상했던 강팀들이 올라왔고 이기고 있다. 결국에는 어느정도 시나리오는 예상되고 완성되어 가고 있다. 물론 이변의 한가운데, 한국과 일본팀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이변이 기적이 되려면 더 높은 것으로 가야하는데, 한국과 일본이 그렇게 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다시금 우리는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연호 할 수 있을지, 그 전에 우리가 해야하는건 당장 응원을 하고 즐기고 이 월드컵을 함께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설마? 8강 가겠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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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참.. 뭐랄까. 뭔가가 되려면 되긴 하는구나 생각을 하게 되는 경기였달까? 경기내용과 별개 대한민국 팀이 얻어낸 승리가 대단하고 포기하지 않는 자가 이뤄낸 꿈 같은 결과다. 경기가 먼저 끝나고, 우루과이 가나 경기가 끝나기까지 몇분을 손에 땀을 쥐며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나서야 16강을 확정 지을수가 있었다.

경기가 시작하고나서 이른 시간의 실점 사실상 경기내내 한국의 양 사이드 수비는 넘어지고 뚫리고 계속된 속수무책에 당하면서도 계속 버티면서 수비를 해내야했다. 어쩌겠는가 상대가 잘하는데 칸셀루는 일당백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고 쉽지 않았다. 첫골은 김진수가 수비가 뚫리면서 그대로 가운데서 득점으로 연결. 그 뒤로 한국은 필사적으로 압박을 하면서 득점을 하기 위해서 공을 가져오기 위한 작업을 펼쳤다. 포르투갈은 그러한 대한민국 압박에 수비 쪽에서 빌드업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가 실수를 하고 위험한 위기를 노출했다.

이강인이 선발 출전으로 모든걸 했다고 생각한다. 코너킥이 운좋게 호날두에게 맞고 그대로 김영권의 득전으로 연결이 됐다. 이거 보면서 참. 웃었다. 뭐가 되려고 하긴 하는가 보다. 이렇게 운이 따르는거 보면 말이다.  동점이 되고나서 포르투갈은 후반에 교체를 진행하면서 꼭 이겨야겠다는 자세는 아니였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뛰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에는 손흥민이였다. 러시아월드컵 독일전과 같은 역습 상황이 펼쳐졌고 손흥민에게 수비가 쏠리고 황희찬이 들어가는 순간 역전골이 들어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 승부를 대한민국으로 가져오고 그렇게 16강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참 이변이 많은 월드컵이고 뭔가 보지 못 했던 경험하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 특별한 월드컵이다. 카타르에서 해서 그런건질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를 보면서 호나우도의 밉상짓들이 보이면서도 늙어서 기량이 확실히 떨어져버린 모습에 애처로운 마음이 더 느껴졌다. 이제는 안되는구나 메시와 함께 축구사에서 가장 위대했던 선수의 저무는 모습을 함께 하자니 석양이 지는 것을 지켜보는 감상을 하는 듯 했다. 호나우도 모습이 치매 걸린 할아배 같아서 참 안쓰럽기도 했다. 본인의 짜증은 그러한 현실 부정하는 듯 보였다.

황희찬이 선발로 나올까? 싶었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힘이 빠진 후반에 투입해서 황희찬 피지컬을 극대화 할수 있었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론적인 해석일 수 밖에는 없지만 좋은게 좋은거지 뭐.

개임에서 포르투갈의 2승이 확정된 후라 생각보다 게임에 임하는 자세가 적극적이고 이기겠다는 쪽은 아니여서 한국에게 승리가 온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긴했다. 물론 한국이 목숨걸고 싸웠다. 그래서 포르투갈도 한국을 상대하기 위해서 집중해서 경기를 했다. 당연히 지긴 싫어보였으니까. 그래도 생각보다 이전 두경기 보다는 많은 선수들이 바뀌어서 포르투갈의 경기내용이 좋은 것은 아니였다.

운이 와도 잡을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 이번 대표팀은 엄청 강하고 매력적인 팀은 아니다. 실제로 월드컵 오기전까지 예선전과 평가전들에서 빌드업에 관한 논란 벤투에 대한 퇴진들이 그렇게 말이 많았던 상황들을 생각해보면 말이다. 더더욱 그렇다. 월드컵 조예선들 치루면서 한국 대표팀이 할 수 있는 발드업과 패스를 가지고 경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력이 되었고 이렇게 16강이란 결과를 만들어냈다. 운이 따르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16강에 대한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만들어낸 엄청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가나전이 이후 힘들었을텐데 그 힘듦을 이겨내고 꺽이지 않는 마음으로 포르투갈을 잡아냈다. 그 모든 과정을 혼신의 힘을 바쳐 이뤄낸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16강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중요한건 꺽이지않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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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 16강을 결정짓는 이 경기가.. 사실 가나가 져 줘야지... 한국이 1승 1무니까 이기더라도.. 가나가 2승 하면 의미가 없다.. 결국은 자력으로 갈 수 있는 선택지는 없는것이지.. 독일도 이기고 떨어졌으니, 한국도.. 어쩌겠나?

그래도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에 대해서 이야기나 좀 해볼까? 한다.

 

포르투갈은 16강이 확정이기 때문에 살살하나? 이런 것은 전혀 없다. 2군도 강하고 마음의 부담이 덜어지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없다. 호나우도는 선발 출전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 월드컵이기도 하고 득점에 대한 본인의 욕심이 크지 않을까? 호나우도가 나온다고하면 해트트릭을 하게 될것 같다. 이렇든 저렇든 호나우도의 피지컬 적인 부분이 굉장히 위협적이라고 생각하긴 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베르나우도 실바, 그리고 맨시티의 수비라인의 선수들이 포르투갈의 가장 핵심적인 라인이 얼마나 잘하게 될지에 대한게 가장 경기에 영향력을 주게 될것 같다.

 

한국은 황희찬과 김민재의 출전이 가장 중요할것 같고, 문제는 두 선수가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칠수가 있는가? 라는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선발로 나왔는데, 갑자기 부상의 재발로 들어가게 된다면 그것만큼 팀에 분위기를 저해하고 주요 선수의 이탈로 인한 경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만들게 될것 같다. 사실상 베스트는 우루과이전이라고 생각이되고 벤투가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이 잡아야할 두 경기였다. 거기에서 선발 출전 선수중에 가장 큰 변화라면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강인이 선발출전은 긍정적일까? 글쎄.. 피지컬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완벽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는 보기 어렵기 때문에 역시나, 이강인이 선발로 나와서 포르투갈 선수들과 경쟁을 하면 패스를 제대로 못 뿌리고 뒤로 돌면서 백 패스만 하게 될것이고 체력이 60분 70분이 되어서는 뛰지 못해서 교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가나전에 어시스트가 가능했던 것도 상대가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기 시작한 시점이라서 상대적으로 이강인이 플레이를 잘 할수 있었던 것 같다. 조규성 또한 헤딩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가 그다지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였기에, 포르투갈 선수들을 상대로 필드에서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보는게 포인트가 될것 같다.

 

한국의 승리의 결정적인 키는 결국에는 손흥민이다. 프리미어리그의 득점왕 출신이 아직도 한골도 못 넣고 있다. 손흥민 본인으로서는 어떤 감정과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득점왕이 한골도 못 넣는다는게.. 참.. 뭐라고 말해야할까, 이름만 명관이다. 라는 생각이 들 뿐이다.

 

아마도 전체적인 게임은 포르투갈의 점유율 높은 패스 게임으로 인해서 한국에 많은 찬스는 없을 것 같고 그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적은 기회에서 득점 상황을 얼마나 만들어낼 것 인지에 집중력과 해결 능력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을까를 보면 되것 같다.

 

개인적으로 3:1 이나 3:0 포르투갈의 승리를 점 치지기 때문에 한국이 승리는 못 할 것 같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모든 것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고 이게 얼마나 먹힐까? 이게 경기를 보게 되는 포인트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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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재미가 없었다. 경기 보다가 잠깐 졸아서, 뭐 피곤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어느팀이든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우루과이가 경기를 어떻게 전개하고 나올지가 궁금했는데, 경기를 조심스럽게 하면서 역습 형태의 위주의 축구를 전반과 후반 중반까지 펼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사우디와 일본 경기를 통해서 다른팀들의 아시아팀에 대한 인식에 약간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우루과이가 경기중에서 조심스럽게 그리고 실점하지 않는 경기를 시작했다는 것은 벤타쿠르와 발베르데의 위치가 수비 앞쪽에서 있으면서 공격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모습을 볼수 있다. 그 가운데서 공격수에게 빠르고 길게 공을 패스하는 형태의 공격을 계속적으로 펼치다가, 후반에 막판 가까이 접어들고서야 적극적인 이기기 위한 공세를 그나마 펼쳤던 것 같다. 

 

우루과이를 보면서 생각보다 별로라고 생각했던건 수비적인 모습의 진형과 자세도 있겠지만, 카바니와 수아레즈의 공격적인 면에서 위력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이 하나도 없는게 충격이였다면 충격이였다. 특히나 전반에 왼쪽에서 김진수가 공을 소유하고 나아가는데, 수아레즈가 뛰는데 스피디에 순발력과 빠름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세월의 야속함이 느껴졌다. 후반전에 투입된 카바니도 역시나 위력적인 모습은 한군데도 없었다. 

 

한국이 초반에 나상호와 전체적인 압박을 하면서 뭔가 공격을 하는 잘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모습이였는데.. 이게 그냥 우루과이가 경기에서 진영을 뒤로 내리니, 한국선수들이 공격할만한 공간이 나와서, 그 안에서 잠깐의 플레이가 나왔던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상호는 사이드에서 치고 달리는 한장면 빼고는 그 뒤로는 인상적인 공격장면이 하나도 없었다. 거기에 초반에 몰아부쳤다고는 해도, 가운데로 패스가 들어가서 골대 슛까지 되는 장면들은 하나도 없었고, 위협적인 모습이 1도 없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자세의 우루과이 때문에 겉으로는 한국이 잘해 보여도, 실제적인 위협적이고 경기를 지배할만한 장면은 하나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경기에서 가장 좋았던건 무엇일까? 첫번째는 협렵수비 즉 팀단위의 수비인데, 일본도 이 모습을 독일전에서 전반에 잘 보여줬다. 혼자서 상대방을 막는것은 유리한 수비적인 선택 아니기 때문에 가운데 지역을 잘 막고 상대방의 수비를 사이드로 밀어내서 단순한게 공격적인 패턴을 만들고 수비수들이 협렵수비를 통해서 공을 잘 빼앗고 우리가 공격을 당하는 순간을 안만드는게 제일 잘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종 수비수 라인들이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부담을 덜어서 공격을 잘 차단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았던 장면은 가운데로 투입된 공을 황의조가 슈팅을 마무리 했었던 그 장면이다. 그렇게 가운델로 공이 투입이 되어야 하는데, 그 장면 이후로는 손흥민의 슈팅 2-3개 를 빼고는 역시나 좋은 장면은 하나도 없었다. 손흥민의 슈팅 장면도 유효 슈팅이라고 하기에는 골대는 전부 비껴가서 그닥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반대로 우루과이는 누녜즈와 8번 선수가 제일 빠르고 강력하게 공격적인 작업을 했다. 누녜즈는 피지컬에 빠름이 엄청나서 역습할 때 굉장히 위력적이고 위협적이였다. 마지막에 패스가 빗나가고 해서 한국이 사실상 실점의 기회를 운으로 넘겼다고 생각한다. 고딘의 골대에 맞는 헤딩로 그렇고, 발베르데? 벤타쿠르였나? 골대에 맞는 슈팅도 그랬고, 한국이 수비적으로 노력한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상대방의 골이 운에 따라서 한국이 위기를 모면했다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우루과이가 전체적으로 느린 스피드의 팀으로서 그리고 역습을 기반으로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해서 경기를 리드하는 팀이 아니였기 때문에 한국 이렇게 비기는 경기결과를 가져올수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상대방이 강하고 공격적인 의지를 초반부터 가지고 경기를 했다는 한국이 분명 실점을 해서 패배했을 경기라고 본다.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사이드에서 윙백, 김진수와 김문환의 공격적인 작업이 전무하고 수비적인 역활에 치중해서 신경쓸수 밖에 없는 점, 가운데서 황인범의 패스가 킬 패스지만, 역시나 공이 가운데로 황의조와 손흥민에게 전달이 되지 않으면서 상대방 골대에 슈팅을 할수 없는 상대방을 공략 할수가 없다는게 가장 큰 약점으로 들어났다. 나상호는 보이지 않았고, 이재성도 수비만 하다가 체력적인 면에서 교체가 되었다. 황희찬이 아쉬운 상황이였다고나 할까, 상대방이 겪지 못한 상태에서 황희찬은 과감한 돌파와 저돌적인 슈팅이 한번 쯤은 먹힐만도 한데 말이다. 

 

손흥민에 대한 출전은 완전 내 예상과 빗나갔다. 나는 충격 때문에 출장을 못할줄 알았는데, 수술부위와 회복정도가 괜찮은가 보다. 문제는 상대방들이 이미 충분한 손흥민에 대하 견제와 인지가 다 있고, 손흥민이 공을 잡았을 때 페널티에이리어 그리고 골대에서 멀기 때문인지 충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일 수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로 다가온다. 좋은 공격수가 있다고 해도 쓸수 없는 아쉬움이랄까? 거기에 후반에 이강인이 나왔는데... 이강인의 스피드 경쟁력은 진짜 1도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아니 교체해서 들어와서 드리블 치는데 90분 가까이 뛰는 발베르데 한테 태클에 저지 당해서 드리블도 못하면.. 어떻게 하냐..

 

전체적으로 수비적인 면에서 한국선수들이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무승부라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이기기 위한 승부의 경기라고 봤을 때 공격적인 작업으로 골대에 슈팅을 만들어내는 제대로 된 장면이 황의조 슈팅 하나 밖에 없기에 한국팀이 잘했다고 말할수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우루과이의 역습대 공격으로 이어지는 패스 연결 장면들 그리고 마지막 까지 골키퍼에게 위협적인 슈팅 장면들이 굉장히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포르투갈 가나 경기를 봤는데.. 와 피지컬이랑 경기력 수준이 생각보다 엄청나서, 이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치고박는 미친듯한 경기를 다음 경기에서는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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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드디어 첫경기가 열린다.
나는 대한민국이 2실점으로 패할것이라고 예상을 한다. 일단 우루과이 전력을 몰라서 확실하다고 말을 할수는 없다. 하지만 한국이 가지고 있는 전력적인 실력이 우루과이 보다는 위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패배에 힘을 실었다.

전술적인면에서 보자면, 우리는 어떤 플랜을 가지고 싸우게 될것인가? 이부분이 굉장히 궁금하다. 사우디와 일본은 전반 시작부터 상대보다 약하기에 수비적인면에 더 집중하고 힘을 기울여서 게임이 상대방의 의도대로 쉽게 흘러가지 않게 집중해서 경기를 했다. 재미있는건 그럼에도 전반에 실점을 했다. 그리고 드라마 같은 역전승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초반의 대한민국 대표팀이 어떤 전술을 가지고 나왔을지에 대한것, 그리고 승리하고 있을 때, 비기고 있을 때, 지고 있을 때 벤치에서 벤투가 어떤 교체 카드를 가지고 공격적으로 또는 수비적으로 선수들에게 전술을 내리고 선수들이 얼마만큼 거기에 따라 줄지가 의문이다.

두번째는 첫 경기를 얼만큼 빨리 적응하고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본인의 기량을 펼쳐낼수 있느냐이다. 중압감이나 압박감 압도되는 월드컵이라는 분위기에서 많은 팀들이 첫경기에서 팀의 실력 그대로를 빠르게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한국팀이 그러한 부분에서 얼만큼 빠르게 극복하고 우르과이를 상대 할 수 있을까?

세번째 손흥민의 출전 여부와 함께 얼마나 좋은 컨디션으로 상대방 수비를 공략이 가능한가에 있다. 일본이나 사우디를 봐서도 위력적인 공격수의 공격으로 상대방 골문을 가르고 득점을 하는 장면들을 보면 좋은 공격수의 필요는 여러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손흥민이 중간에 나간다면, 그리고 손흥민이 못 나온다고 해도 문제다..중간에 제대로 뛰지 못해도 문제고, 손흥민의 득점력 상대방을 위협할수 있는 능력이 제대로가 아니면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네번째, 한국팀의 수비력이 얼마나 상대방을 제어 할 수 있는 가에 실제적인 영향력이 궁금하다. 사우디도 일본도 혼자서 수비를 하기에는 부족하기에 가운데를 강하게 걸어 잠그고, 상대방을 차단하고 기회를 엿보다가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한국의 수비수들이 보여주는 수비력이 매우 심각하게 좋지 않기 때문에 1대1 매치가 되었을때 한국이 동료들과 함께 팀 단위의 협력수비로 상대방의 공격을 잘 막아낼지가 궁금한 부분이기도 하다.

다섯번째는 경기의 흐름이 90분이라는 부분에서 과연 한국 선수들은 얼마나 90분동안 위기를 막아내고 기회를 잡아내는 90분동안의 경기흐름을 이어갈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다. 보통 항상 경기를 보면 전반에 초반에 모든 기운을 쏟아내고 장렬하게 후반에 갈수록 쳐맞으면서 전사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게 가장 걱정이긴하다. 항상 큰 대회와 경기에서 이런 실수들을 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불확실한건 우루과이를 전력을 모르기 때문에 특정한 예상을 할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한국이 2실점으로 질것 같다는 예상만 할수 있을 것 같다. 우루과이가 강하다고 하더라도 한국선수들이 잘하면 이길수 있겠지, 공은 둥글고 한국에게 우루과이 골대에 공을 넣을수 있는 가능성은 항상 있으니까 말이다. 과연내가 생각하는 부분들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이 게임을 보게 만드는 궁금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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