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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vs브라질전. 꺽여버린 도전. 고생했다. 할만큼 했지 뭐.
    카테고리 없음 2022. 12. 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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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브라질전 하고서 티브이를 키고 씻고 나왔는데, 이미 두골을 먹었더라. 이미 조졌네 하면서 그냥 틀어놓고서 출근 준비를 하는데 4점 실점을 하길래. 와 수준차이 엄청 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했다. 우승후보와 싸움이니 당연히 지는거지는 생각했는데, 점수차가 이정도구나 라는 큰 실감을 한 느낌이다. 이미 평가전에서 경기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래도 잘 하겠지 했는데 확인한것는 좁힐수 없는 실력차였다.

    경기 전체 양상은 브라질의 일방적인 공격이 주로 이루어졌고, 한국은 그 가운데 몇번의 반격을 했지만 1골만 득점을 했다. 개개인으로 맞붙여봐도 기량의 차이가 보였는데, 그 개개인 차이가 합쳐지니 더 많은 차이를 만들어 냈다. 시너지 또는 팀게임의 전력차이가 주는 부분이겠구나 싶었다. 사이드는 말할것도 없이 털려버렸고, 가운데서도 침투해서 들어오는 선수들을 막을 수가 없었다.

    한국의 경기 공략은 가운데를 공격할 수가 없어서 가운데로 패스가 전개 되지 못했다. 거기 큰 이유는 아마도 황인범이 계속 후방에 뒤쳐져서 플레이를 하기에 공격적인 패스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다. 근데 가운데 갔어도 피지컬과 힘에 밀려서 제대로 플레이 못했을 확률이 높다.

    가장 큰 브라질 선수들의 다른 점들은 경기를 하는 중에 변화되는 상황속에서 상대방 선수들에 대한 대처 능력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황희찬의 돌파가 행해진 이유로 말리탕의 수비적인 대처에 황희친 그리고 사이드 돌파가 막혀버렸다.

    결국은 16강이라는 목표는 달성 했지만 그 이상의
    도전은 아직은 한국 축구가 가지는 수준차이만 확인 했을 뿐이다. 결국에는 토너먼틐 결승으로 가는 길은 아는 팀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강팀들이 원래 가던대로 결승까지 직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것이 월드컵이지. 한국 대표팀의 모습이 우리가 이전에 보여주던 모습에서 엄청나게 진화했다. 잘했다라고 한다면 그렇다 볼수는 없을 것같다. 월드컵 예선이야 이제 통과할 수 있는 실력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기에 월드컵 본선에서 어떤지를 봐야할 것 같은데. 그 부분에서 경쟁력은 도저히 좋아졌다고 보긴 어렵다.  그래서 더 높은 수준의 축구와 목표가 아니라 16강이 대한민국의 현실적인 목표이자 선수들이 달성 할 수 있는 타겟이 아니였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아 그리고 포르투갈 6대1로 이기면서 역시 대한민국에는 운이 따랐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대한민국에
    선발로 나왔던 선수는 3명 밖에 없다. 이번 대표팀은 꽤나 운이 좋다는 느낌이다.

    선수들은 고생했고 모든걸 열심히 했다. 4년 후에는 많은 선수들이 바뀔텐데.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다. 더 나아진다고 말하긴 어려울것 같다. 중요한 꺾이지 않는 마음은 16강 까지였고. 도전은 꺽여버렸다. 현실의 벽은 높고 냉정했다.

    골 세레머니 가지고 뭐라하던데 우리를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지들끼리 축하하는 건데 뭐~ 부럽긴 하더라.
    그렇게 따지면 2002년도 스케이팅 세레모니 , 이승우 세레머니 하는 것도 존나 꼴보기 싫은거다. 내로만불 하지 말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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