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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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 인스타 그리기, 기괴:괴기 한 그림을 그리기.일상 2022. 10. 29. 00:51
나에게 예술적인 재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허나 무엇을 보는 것에 있어서 나의 관점이 있는 것 같긴하다. 단지 그것이 원활한 사람들이 통용하는 언어로 전환 시키는것에 내 스스로가 번역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 같긴하다. 문득 인스타를 보다가, 그리고 싶어서 캡쳐 해놓았다가 따라 그려보았다. 뭔가 내가 그린것이나 글을 쓴것을 스스로 보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그게 엄청 잘해서 그런 느낌 보다는 내가 이걸 했다는게 재미있고 신기해서 본다. 엄청나게 결과물에 집착하고 그걸 잘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막상 제대로 시작도 못 할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많이 내려놓았다. 인생에서 중요한것은 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된다. 어디선가 봤던 미국인이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자기 사업을 안해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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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 리뷰하고, 간단한 운동하고, 소와 돼지를 맘껏 먹다.일상 2022. 10. 15. 01:31
미루고 미뤄 두었던, 축구화 리뷰하러 간다. 별로 신고 싶지 않아서 미루고 미루어 두었다. 아~ 하기 싫었다고, 그래도 피할수는 없었던 것 같다. 결국에는 이렇게 하고야 말았으니 말이다.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신발은 맘에 들지도 않았다. 몇분 동안 신고서 이걸 어떻께 리뷰 해야할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몇번하면서 신발이 주는 느낌을 그대로 느끼고 이건 이래서 이렇구나, 저건 저래서 저렇구나 생각들을 정리했다. 오늘 움직이면서 느껴지는 몸 상태는 좀 더 천천히 움직여야 하겠구나라는 생각들이 대체적으로 몸과 마음을 지배했다. 예전처럼 빠르게 뛰면 몸이 고장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나이에 맞게 몸이 반응해야 탈이 덜 나는구나 싶었다. 그대로 움직임을 계속 가져가면서 몸을 체크하고 최대한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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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아저씨를 기다리던 소년은 이제 택배를 기다리는 아저씨가 되었다.글 2022. 10. 13. 08:49
라떼는 정확히 말하면 내가 초등5학년으로 바뀌기전의 국민학교 라떼 시절에는 우체부 아저씨가 가져다주는 편지만을 봤었던 것 같다. 아니 대한민국이 어느새 이렇게 택배 강국이 되어버린것인가? 세상 참 빠르게 시간이 흘러갔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이제는 간단한 편지 부터, 사연있는 중요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그런게 아닌, 대한민국 세상 모든것을 가져다가 날라주는 아저씨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택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닌, 퇴근 하면 집앞에 놓여져있는 택배를 집어서 들어가는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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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에 낙서하기, 뭘 하겠다는건 아니고 무의식의 낙서.글 2022. 9. 28. 02:18
그리는 행위는 글을 쓰는 행위와는 좀 다르다는 느낌이다. 아직까지는 나에게 그림과 글을 쓰는 두가지는 공통점이 없는 상황인것 같다. 무엇인가를 그린다. 무엇에 대해서 글을 쓴다고 하지만, 그리는 것은 낙서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물론 글이라는 것도 완벽에 가깝게 쓰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뭔가를 하는 행위에 대한 연습을 열심히하고 있다. 나의 세계에 대한 이것 저것에 대한 돌을 모래로 만들고, 모래를 돌로 만드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규정을 하지 않는다. 물론 일을 할 때는 집중하고 의식적인 행동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나는 목적에 움직이는 사람이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 노력을 하는 사람이다. 효율이 높고 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어떻게는 결말과 결론에 도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