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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월드컵을 나가기 전에 약한 팀을 불러서 평가전을 가지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을 채워주는 경기를 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그런 경기를 한 것 같다. 전반전만 보고 티비이를 껐다. 이걸 굳이 볼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였다.

카메룬 선수명단을 봤을 때 부터, 유명한 선수나 아는 선수가 없는데.. 이거 뭐지? 라고 생각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경기 초반에는 잠깐 카메룬이 압박하는 듯 보이다가, 경기내내 너무 못한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웃긴건, 그렇다고 한국 선수들이 엄청나게 잘하고 있는 것도 아니였다.

물론 골을 넣고, 여러가지 찬스가 있는 장면들을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상대가 너무 못하는데, 이렇게 라도 해야지.. 라는 생각만 들었을 뿐이다.

황희찬은 상대 수비가 피지컬적으로 대등하거나 유리하면 확실히 드리블만으로 상대방을 돌파해서 해결하는 플레이가 막혀버렸고, 황인범도 피지컬 좋은 상대들에게 압박을 당하면 별로인 모습이였고, 뭐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아니 이게 의미가 있나? 상대방이 이렇게 못하면 잘하는게 판단이 안된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골을 넣는 모습을 보고 바로 꺼버렸다. 누군가는 경기를 재미있게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확실히 아닌 것 같다. 월드컵을 목표로하고 있는 팀이 이런 경기를 했던 이유는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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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궁금해서 강남 다녀옴, 원체 기대감이 없었던지라

처음에 디자인 시안 보고는 바로 했던 말이 망했네? 였는데, 막상 시안 보다는 괜찮은 색상으로 나온것 같아서 봤는데,

더 실망을 해버렸다. 뭐랄까, 스트리트 패션과 유니폼의 그 어느 선에도 섞이지 못한다는 느낌이랄까? 단체복 같은 느낌이 굉장히 적다.

어제 선수들이 입고 나와서 뛰는 걸 보면, 그나마 선수들이 입으면 괜찮아 보이긴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축구 유니폼 같은 단체복의 느낌은 전혀 없는 것 같다. 패턴이 너무 화려하고 다채로워서 그런걸까?

 

레플리카는 제품을 입었을 때 실제 느낌이 그리 좋지 않다. 폴리 소재의 재질이 촉감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이걸 이 가격에 주고 사야하는건지 의문이 들긴하는데, 레플리카를 살려면 나이키 강남과 나이키 닷컴 밖에 없기 때문에, 프린팅은 무조건 해야 유니폼이 이쁘다고 생각하기에 강남에서 사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은 한다. 근데, 난 안 살거니까 괜찮다. 사실분들은 가서 사시면 될듯. 국가대표 유니폼의 구매의 옵션은 없다. 강남 아니면 나이키닷컴 뿐이다. 이거 독점이 맞다. 나이키가 후원하는 거니까. 프린팅의 다양성이 없는건 역시나 별로 인것 같다. 이유가 소비자는 많은데 출구가 하나이고 프린팅 공급도 하나이다 보니, 소비자는 불만족스러운거지, 하고 싶은 선수가 4명만은 아니니까. 

 

반대로 나이키는 비용과 업무적인 부분에서 리스크와 효율관리를 하기가 쉬워지니, 프린팅 4명만 하면 나이키가 일하기는 굉장히 편해지긴 할것 같다. 뭐 세상이 맘대로 되는게 어딨는가? 여러모로 아쉬운 국가대표 레플리카 킷이라는 느낌이다. 얼마전에 올렸던 내가 본 황희찬에 태극기 프린팅 옷은 어센틱이였던것 같다. 그래서 질이 그렇게 좋았구나.. 나는 그거 보고 레플이랑 어센틱 구분없이 생각하고 갔다가 오히려 레플리카에 대해서 실망만 한것 같다. 차라리 산다면 돈을 더 보태서 어센틱을 사는게 맞다고 본다. 근데 한국 어센틱 안나왔자나? 이것도 맞는거냐?

무료 마킹 이벤트는 무조건 챙겨야지, 근데 다른데가서도 프린팅 할 수 있는데가 없어...이건 나이키가 잘해주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기분이 그게 아닌 것 같단 느낌이야.. 분명 무료고 프린팅도 해주는데.. ㅋㅋㅋ

이게 보면, 뭔가 오히려 잘 맞는 정체성의 느낌 여성 코디로 타이즈에 레플리카 입혀놓으니까 뭔가 스트리트, 아니면 화려한 운동복의 느낌이네.

한국대표팀 트레이닝킷 선수 버전의 ADV 제품을 이번에는 내줬네? 한국 트레이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로 가서 사시면 좋을 듯.

바지도 선수용인 ADV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네.. 그냥 스트라이크 팬츠였다. 오랜만에 나이키 강남가서 구경하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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