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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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저녁, 떡갈비와 부추,맛살,깍뚜기일상 2022. 10. 4. 09:49
직원식다에서 먹은 저녁, 떡국인데, 좀 짜다. 내 입맛이 워낙 간을 약하게 해서 먹다 보니, 다른 사람에 비해서 더 짠걸 잘 느끼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새는 직원식당이 대체적으로 짜다. 간을 해야 음식이 맛있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냥 내 입맛에는 짜다. 그래 짜다. 부추무침에 겨자? 와사비? 여튼 뭔가 들어가서 약간 톡 쏘는 듯한 느낌을 줬다. 떡갈비는 말해 뭐해 맛있지, 양념 발라와서 잘 먹었다. 맛살과 브로콜리, 양배추 볶음은 먹을때마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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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식사, 돈까스,김치제육덮밥,제로콜라.일상 2022. 10. 3. 09:45
메뉴의 발란스가 개박살난 것 같은 조합인데, 그냥 이래저래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가정집의 뭔가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어머니가 김치제육덮밥에 된장국을 내어주고 거기에 집 반찬인 마늘쫑과 겉저리 주면서, 튀김은 자식 심심할까봐 튀겨서 주신 느낌이랄까? 마무리 디저트로 먹어주는 누네띠네는 매우 좋다. 밥 먹고 나서 단거는 참을수 없지. 저녁 메뉴였던 것 같은데, 돈까스가 고기가 들어가있어, 씹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역시 돈까는 밥과 함께 먹어야 하는거지, 경향식 스타일의 소스를 먹으면 샐러드가 생각이나고 김치나 깍두기는 꼭 몇 조각 씩은 같이 있어줘야 한다. 비빔면은 다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같이 먹어주면 적당한 것 같다. 분리수거하고 편의점 들러서 1+1 제로콜라 있어, 상술에 홀려서 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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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과식,탐욕,욕심의 쟈니로켓 칠리치즈버거,스파이시해쉬버거 세트일상 2022. 9. 30. 00:58
이 사진을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혼자서 세트 두개 시켜먹는 나란 놈의 식탐과 욕심이 어마 어마 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이 여러가지 욕구가 있고, 그것들을 잘 관리해서 살아가는 것이 사람으로 현명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면에서 나는 절제와 조절이 참 안되는 사람 같다. 규칙적인 일을 계속 만들어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는게 참 중요하다라는 것을 나이들면서도 느끼는데, 이렇게 먹어 제끼는 것을 보면, 그런 정신 머리는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사실 나이 들면서 소화능력이 크게 떨어져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들을 마음껏 먹지 못한다는게 정말로 슬픈일이라서 꾸역 꾸역 먹어보는 최근이였는데, 정말로 이제는 그렇게 먹고 싶다고, 먹으면 안될 것이다 라는 경고장을 받은 느낌이다. 칠리치즈버거는 개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