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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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과식,탐욕,욕심의 쟈니로켓 칠리치즈버거,스파이시해쉬버거 세트일상 2022. 9. 30. 00:58
이 사진을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혼자서 세트 두개 시켜먹는 나란 놈의 식탐과 욕심이 어마 어마 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이 여러가지 욕구가 있고, 그것들을 잘 관리해서 살아가는 것이 사람으로 현명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면에서 나는 절제와 조절이 참 안되는 사람 같다. 규칙적인 일을 계속 만들어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는게 참 중요하다라는 것을 나이들면서도 느끼는데, 이렇게 먹어 제끼는 것을 보면, 그런 정신 머리는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사실 나이 들면서 소화능력이 크게 떨어져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들을 마음껏 먹지 못한다는게 정말로 슬픈일이라서 꾸역 꾸역 먹어보는 최근이였는데, 정말로 이제는 그렇게 먹고 싶다고, 먹으면 안될 것이다 라는 경고장을 받은 느낌이다. 칠리치즈버거는 개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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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통닭, 3종 치킨, 맛있지만 비싸다.일상 2022. 9. 29. 20:10
쉬는 전날이라서 마음먹고, 노랑통닭의 치킨을 배달시켰다. 그런데 24,000원이라니, 배달비 포함이라니, 정말 치킨 가격이 3만원대에 도달해 가기도 하고 왜 이렇게 비싸냐, 정말로 큰 맘 먹고 외식을 해야하는 1인 가구다. 치킨이 서민의 음식,즐겁게 먹었던 추억있는 음식, 이런 타이틀이 있었지만, 더이상은 그렇게 말하기 어려운 음식이 되어버렸다. 배달로 아웃소싱이 시작되었을 때, 음식 값의 실질적인 값이 올라갔다고는 생각을 했는데, 치킨을 먹으면서 비싸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서글픈걸... 앞으로 몇달에 한번 정도 시켜 먹으면 될것 같다. 노랑통닭은 튀김과 소스가 맛있어서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밑간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좋아하고 말이다. 치킨을 시켜먹으면서 이렇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되는게 웃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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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어제 남은 오뎅을 해결하기 위해서 순대를 샀다. 그렇다 오늘의 나는 순대남.일상 2022. 9. 28. 02:19
어제 남은 오뎅을 해결하기 위해서 순대를 사왔다. 그러하다. 나는 순대를 좋아하는 남자. 순대남인 것이다. 순대를 가장 맛있게 먹는 나의 방법은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다. 그러하다. 떡볶이가 없는게 가장큰 문제다. 그래서 사실 순대만 먹으면 맛이 50프로는 반감되는 느낌이다. 그러하디만, 나는 꿋꿋이 순대를 사서먹는다. 먹는 식감의 쫀득함과 당면이 좋고, 짭짤한 맛이 좋다. 그렇지만 어딘가 3프로 정도는 부족한 맛이다. 그것을 떡볶이 없이 채우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고있지만, 이것은 채울수 없는 부족함이다. 오뎅에 후추를 좀 넣고 오뎅이 더 맛있어 지기를 기대했다. 그렇지만 그닥 맛의 특별함은 느낄 수가 없었다. 아차! 오뎅국에 후추를 뿌리고 오뎅국물을 안마셔서 그런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사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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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의 저녁, 생선까스와 부찌국 그리고 반찬들.일상 2022. 9. 27. 00:43
직원식당의 저녁을 먹었다. 조림은 내가 항상 좋아하는 반찬이기에, 곤약과 연근 조림을 같이 양껏 퍼왔다. 무생채도 아삭한 식감과 매운 맛이 느끼한 음식들을 같이 잡아줘서 좋아한다. 무생채에 비빔밥을 넣고 고추장 좀 더 넣고, 참기름을 넣어서 비벼먹어도 엄청나게 맛있다. 김은 밥에 싸서 곤약과 연근 조림을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다. 생선까스는 내가 돈까스 중에서도 유독 좋아하는 까스인데, 이유는 날 생선은 안좋아 하지만, 튀긴 생선살과 생선 튀김옷에 특유의 부드럽고 느낌함을 잡아주는 타르타트 소스류를 같이 먹었을 때 느껴지는 그 기름진 맛과 잡아주는 부드러움이 너무 좋다. 부대찌개국은 김치 베이스 느낌에 맛에 여러가지 건더기를 부대찌개 느낌으로 해준 느낌이다. 이날은 그래도 피곤하고 배가 고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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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베트남 쌀국수 간편세트와 오뎅 조합.일상 2022. 9. 26. 23:26
쌀국수를 많이 좋아한다. 저녁에 퇴근하는데,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쌀국수를 구매했다. 국수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오뎅을 같이 샀다. 물론 할인을 했기 때문에 건더기로 같이 넣어서 먹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다. 오뎅은 먹어보면 느끼는게, 볶음이 아닌 이상에는 그냥 오뎅탕으로 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물론 소주, 술안주로 제격인 것이다. 오늘의 선택은 맛의 밸런스는 별로였다. 식감 자체를 원해서 먹었지만, 오뎅 자체는 좋았지, 쌀국수의 면과는 고기가 훨씬 더 씹는 맛을 주어서 좋은 것 같았다. 쌀구수의 면도 식당에서 먹는 탱글 탱글한 면이 아니라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간편세트니까 아무래도 식당에서 먹는 쌀국수와 차이가 있을지도.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쌀국수에 대한 아쉬움과 허기를 달랠 수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