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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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이남장의 특 설렁탕을 먹고 집에 가자.일상 2023. 2. 10. 09:24
퇴근하고 집에 가다가, 한번은 먹어봐야지 했던 이남장이 눈에 밟혔다. 아니.. 오늘은 정말 퇴근하고 집에 가서 뭘 해먹을 힘이 나질 않을 것 같아서 더욱 그랬다. 집에 도착해서 밥 차려먹고 하면 정말이지 시간이 금방간다. 그래서 생각하는건 아무래도 샐러드에 닭가슴살 정도로 가볍게 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샐러드와 닭가슴이 생각보다 포만감 자체는 나쁘지 않는 것 같고, 뒤처리가 무엇보다 깔끔해서 그렇게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물론 몸이 제대로 소화를 못해서, 간편하고 좀 소화시키기 쉬운 음식이 내 몸에 더 맞는다는 느낌도 있는 것 같다. 이남장에 들어와서 메뉴를 보다가 설렁탕이랑 특이랑 뭐가 달라요 물어보니 특이 고기가 더 들어간다고 했다. 그래서 특으로 시켰다. 맛집을 가면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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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서 스파게티로 점심 도시락을 만드는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다.일상 2023. 2. 1. 01:13
밥을 사먹는게 그닥 내키지가 않는다. 사서 먹는게 편하다면 편하지만, 가서 먹는 시간이 왔다 갔다 하는 이동시간이나 움직임이 많고 짧은 점심 시간에 나돌아 다니는게 싫어서 도시락을 싸가면 그런 점에서 벗어나는 것 같아서 좋다. 근데.. 막상 집에서 비슷한 시간을 써가면서 힘과 시간을 소비하는거 보면 그렇게 효율적인것 같지는 않지만, 혼자서 준비하고 요리하는 시간이 훨씬 나은 기분이다. 어릴땐 마냥 부모님이 싸주시는 도시락을 먹었고, 고등학교에는 급식을 먹었다. 그럴때는 이런 번거로움과 내가 해야하는 일들에 대한 중요함과 소중함을 알지 못 했던것 같은데 말이다. 이렇게 내가 먹을 도시락을 싸다가, 옛 추억에 잠기면서 기억이 오버랩 되어서 그리워하는건 어쩔수 없는 사람의 심리인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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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들? 못하는 사람들? 글쎄 이거 맞아?글 2023. 1. 5. 23:27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유투브 하면 좋은게 밖에서 꾹꾹 참고 있다가 혼자서 말이라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긴하다. 그렇다고 다 들어주는것도 아니겠지만, 진심 혼자 넋두리를 하더라도 그게 참 뭔가 마음에 덜어내서 꺼내놓는 맛 같은게 있다고나 할까? 그런걸 쌓아 놓고 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23년 새해가 되고 나서, 어릴때가 아닌 어느 정도 사회생활도 해보고, 나이가 먹고 사회에 대해서 알것을 알고나서 생각해보는 일을 잘하는 못하는 이런 이야기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지인이 보내준 기사를 하나 보게 되면서 시작하게된 주제인데.. 개인적으로는 일을 잘하는 것, 못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타고나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다. 기본적으로 상황에 따라서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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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과 퇴근, 아침에는 정신없이 나갔다. 저녁이 되면 피곤에 녹초다.일상 2022. 11. 13. 01:29
어느 직장인이든지 출근은 쉽지 않고, 피곤하지 않는 퇴근이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서 씻어도 막상 나와서 차타고 출근을 할때 까지는 뭔가 정신이 내 몸에 온전히 들어 앉아있는 느낌은 아니다. 직장에 도착해서 걸어서 사무실에 도착 했을 때 그제서야 아... 이제 출근 했구나 하고 내 몸과 머리가 정신을 차리는 느낌이다. 직장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탈착했다가 부착하는 그런 느낌이다. 퇴근 할 때는 그러한 직장인의 몸과 마음은 이미 사라져버린 이후다. 그래서 인지 아무생각도 없다. 집에 도착해서 피곤해서 아니 어느날은 하루 종일 멍하니 뭔가를 하지만 역시나 멍하니 몸과 마음이 초점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 그래서 생각을 집중하고 뭘 할지를 잘 집중해야하는 것 같다. 내 얼굴이 잘생긴 얼굴이 아닌 것은 알지만,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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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몰 치약과 직원식당일상 2022. 11. 4. 19:05
추천받아서 잘 쓰고 있는 치약, 유시몰 세트 올리브 영에서 샀다. 치약의 허브향이 강해서 좋고, 칫솔도 왠만한 일반 칫솔들 보다도 훨씬 나은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조던 칫솔이 제일이다. 휴대하면서 밖으로 볼일을 보거나, 업무 갔을 때 휴대해서 가서 쓰곤 한다. 제품 잘 만들었어. 직원식당 음식들, 간장 베이스 제육과 간단한 반찬과 무 조림 같은데, 무조림은 맛이 없다. 뭔가 생선이나 확실히 어떤 특정한 베이스가 되는 간이 더 들어가야 맛있는 것 같다. 어묵의 무 처럼 말이다. 닭볶음에 감자채볶음에 반찬과 미역국, 나는 미역국을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많이 먹었다. 그 때 부터 들었던 생각은 고기는 돼지고기가 맛있지만, 국물의 최고의 육수는 소이다.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미역국 자체의 해산물에서 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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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에 하이볼 한잔, 퇴근은 반주와 함께.일상 2022. 10. 15. 00:14
퇴근 그리고 저녁을 먹어야하는 나는 직장인 입니다. 수유에서 일이 끝나고 나서, 보배반점에 갔습니다. 짬뽕은 소고기 육수와 함께 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이게 저의 지론입니다. 육수는 해물 육수가 시원하고, 닭은 달짝지근하면서 시원한 맛이 있고, 소고기는 육중한 고기 특유의 맛의 육수를 가장 좋아합니다. 거기에 저는 면을 술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면은 국물과 함께 하기에 면과 국물 후르르륵 한 다음에 술로 입을 한번 행궈주면 매우 좋습니다. 하이볼은 칵테일 종류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시켜먹은것은 처음인것 같네요. 보통은 집에서 가벼운 맥주에 라면을 먹었습니다. 여기 소고기 짬뽕은 맛있습니다. 가게는 주된 붉은 조명이라서, 밥집이라기 보다는 술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겨집니다. 다른 음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