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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R] 아스날 vs 아스톤 빌리, 5연승, 리그 1위, 경기를 잘 준비하는게 중요하다.
    22-23 아스날 프리미어리그 리뷰 2022. 9. 2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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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의 5연승, 생각지도 못했던 승리다. 개막 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5경기째 보면서 느끼는건 뭐, 다른 모든 일도 그렇겠지만, 내가 어떻게 준비를 잘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어린 시절에는 이런 생각을 잘 못했는데, 나이 먹으면서 느껴지는 것들 중에 하나는 뭐 환경에 대한 그리고 상황에 대한 인식은 필요하다, 하지만 결국에는 내가 어떻게 잘 준비를 하고 내가 어떻게 거기에 반응 하느냐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 과정에서 아스날이 아르테타를 부임 시키고, 나서 계속 중용을 하고 감독이 하고자 하는 것으로 선수를 구성하고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팀에 필요하지 않는 선수를 정리한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매직이라고 하기 보다는 지금은 시즌 초반 아스날이 잘 준비해온것이 잘 먹히고 있다. 아스톤 빌라전을 봐서도 전방압박을 통한 계속적인 유리한 위치와 유리한 상황에서 공격을 하기 위한 공격작업이 계속 진행이 되었다. 후반까지 이런 페이스가 꽤나 잘 유지가 되고 있다. 

    아스톤빌라까지 해서 상대한 팀들이 보통이라면 보통이고, 약하다고 하면 약할텐데, 일단은 이렇게 경기 결과가 나온건 볼 때마다 선수들이 경기를 참 잘한다. 마르티넬리, 제주스,사카,자카,살리바 뭐 람스데일 키퍼 할 것 없이 정말 다들 열심히 뛴다고 할까? 이러면 뭐 일단 응원해야지, 열심히 뛰는데 실력이 안되서 지는건 어쩔 수 없는거지. 실력이 뭐 금방 늘겠나?

     

    여기서 나온 로콩가 같은 경우는 피지컬이 굉장히 좋아 보이는데, 전체적인 미드필더에서 리딩의 경험이나 압박의 정도에 대한 경험이 많아 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티어니 같은 경우도 역시나 굉장히 아쉽다. 움직이는 위치나 상황에 따라서 플레이 하는 걸 보면, 아르테타는 확실히 진첸코가 하는 것 처럼 해주길 원하는 것 같은데, 그게 참 안된다. 결국에는 선수의 재능적인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 

     

    아스톤빌라전에서 인상 깊었던건, 사이드 공격수들에게 마르티넬리나,사카에게 공이 투입되면 계속 빼앗기지 않고 사이드 돌파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 덕분인지 상대방 사이드백 수비수들은 막느라 정신이 없다. 결국에는 가운데 공격을 가기 위해서 사이드로 공이 갔다가 다시 가운데 오는게 맞다. 그런 부분에서 아스날의 사이드 돌파력과 공격력 그리고 전방압박을 통한 상대방 수비수와 골대 가까이에서 공격을 하는 작업이 굉장히 잘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경기중에 아스톤빌라가 빌드업을 하다가 압박에 물러나서 수비쪽으로 공이 오다가, 뻇길뻔 했던 위험한 상황이 계속 연출 되었다. 

     

    해설 하는 사람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니 티어니가 가운데로 오면서 빌드업 작업을 하는데, 그게 무슨 자카의 수비적인 부분을 덜어준다는 건지? 해설자들은 공의 소유권에 따른 공격과 수비라는 상황에 변화에 대해서 인지를 못하고 있는 듯 하다. 공격하는데 무슨 수비를 하냐.. 자카의 롤 자체가 변화한건, 결국 공 소유권에 따른 전방에서 공격수와 공격 작업을 더 적극적으로 하라는 플레이다. 그래서 첫골이 들어가는 장면에서도 공격가 4명이 한 라인 선상에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 장면을 보면 확실히 자카는 이번 시즌에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하라고 요구 받는 것 같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전 선수가 수준 높은 압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여튼, 그래서 해설자들이 뭔 소리를 하는거야.. 이런 생각을 했다. 자카가 공격하는데 왜 수비를 거기서 이야기하냐고.. 티어니도 공격 해야되니까 가운데로 오면서 미드필더들이 올라간 공간에서 자리잡고 앞으로 공을 더 연결하기 쉽게 하는 건데...

     

    아스날이 먹은 골은 람스데일의 실수면 실수고, 실력이면 실력이겠구나 생각했다. 뭐 앞에 있는 선수를 제대로 마크를 못한 것이니, 말이다. 그래도 여태 본 아스날 키퍼들 중에서 1대1 이나 공을 쫓아가서 막는 장면들은 꽤나 좋다. 

     

    이렇게 5연승으로 잘 이끌고 있지만, 문제는 티어니나 로콩가나 주전과 비주전들의 실력차가 확실히 있다. 그리고 여태까지 만났던 팀들이 강한 팀들이 아니기에 이렇게 승리를 챙겨올 수 있는 부분 또한 있고, 더욱이 체력적인 문제가 시즌 초반이라서 드러나고 있지 않는 것이 크다. 

     

    아스날 팬으로서 즐길수 있을 때 즐기자! 이런 맘이고, 과연 강팀을 만나서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이런 궁금함이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제주스의 득점력이 생각보다 엄청 날카롭고 좋지 않다는 것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 그리고 일단 맨유는 이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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