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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R] 아스날vs풀럼, 개막 4연승이네, 어라? 1위네!
    22-23 아스날 프리미어리그 리뷰 2022. 9. 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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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개막 4연승의 풀럼 경기, 이겨서 좋다. 그리고 경기도 꽤나 재미있게 봤다. 

    이번 경기에서 궁금했던게 진첸코와 파트리 교체로 선발 출전된 티어니와 엘레니에 대해서 어떤 경기력인지가 너무 궁금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둘다 주전 선수로 뛰기에는 쉽지 않아보인다. 

    진첸코가 경기 전체에서 패스를 유리한 공간 선수에게로 공을 패스하면서 진행시키는 반면에, 티어니 같은 경우는 무조건 앞으로 전진이다. 이게 참.. 사이드백으로서 공격적으로 하는 부분에서 맞는 것 같기도 하는데… 진첸코와 같이 공격전개를 하는 방식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하는 부분이 티어니가 너무 떨어진다. 이래저래 상관이 그냥 앞으로만 전진한다. 그러니, 마르티네스가 사이드에서 활약할 공간이 줄어들어서, 자꾸 가운데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이게 좋다면 좋은거고 나쁘다면 나쁜건데, 티어니의 공격적인 효율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는게 그닥 좋지 않은 것 같다. 마르티네스가 사이드 공간을 뚫는게 더 나은것 같다. 티어니의 장점은 진첸코 보다는 나은 수비력 정도가 되지 않을까?

     

    엘레니, 예전에 좋아했던 선수인데, 이번 경기 보면서 느껴진건 너무 느리다. 패스를 그동안 왜 그렇게 빠르고 계속 연결했나 봤는데, 본인이 그 상대적인 피지컬과 함께 전체적인 게임 진행 페이스 맞지 않게 느리다… 자카가 훨신 더 나은 선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엘레니가 상대 공격수를 등지고 계속 수비수에게만 패스 하는 모습에 아.. 이친구는 안되겠네 라는 생각을 했다. 거기에 부족하다고 느껴지는건, 포지셔닝이 그렇게 좋지도 않아서, 그닥 효율이 없다. 

     

    두선수가 그렇게 들어와서 보여지는건 사이드 쪽으로 공이 더 적극적으로 투입되고, 외데가르드와 자카가 되게 주독적으로 공격적인 작업에 참여했다. 사이드에서 양쪽으로 잘 투입되었다가 가운데에서 공이 연계되어서 골대 까지 이뤄지는 작업은 잘 되었는데, 문제는 마지막에 골을 넣어줄 스트라이커가 없다는거, 앙리와 반페르시가 그렇게 생각나는 대목이 아니였었나.. 싶다. 

     

    경기의 전체적인 양상은 전반 내내는 아스날이 전방 압박을 하면서, 외데가르드와 자카 그리고 양쪽 사이드의 사카와 마르티넬리의 공격적인 돌파와 패스로 상대방 골문 까지는 정말로 잘 침투했다. 문제는 결정적으로 골대에 골을 못 넣었다는게, 아쉽다.

     

    가브리엘은 계속 불안하다 싶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빼앗기고, 골까지 먹어버렸다. 그래도 람즈데일 키퍼는 계속적인 선방으로 골 먹고 떨어져나갈것 같은 팀의 골문을 잘 지켜줬다.

    마르티넬리와 사카의 사이드 돌파는 굉장히 효과적이고 잘하는 것 같다. 공도 잘 안 뺴앗기는 것 편이고 사이드 돌파 후 마무리도 꽤나 잘 하는 것 같다. 아쉬운건 역시나 제주스가 아닐까 싶다. 

     

    한점 먹고나서, 아스날의 가장 좋은 선택은 아르테타의 과감한 티에니를 빼고 은케이타를 넣어서 빠른 시간에 동점골을 만들어낸거라고 생각한다. 두드리면 역시 열린다는 것이다! 외데가르드는 이번 시즌은 팀을 위한 미드필더로서 역활을 굉장히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필요한 순간 어느틈에인가 나타나있다. 팀을 연결시켜주는 역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패스와 순간적인 기지가 필요한 패스의 순간 순간의 선택이 굉장히 좋다. 여튼 팀플레이로서 굉장히 성장한듯한 모습의 외데가르드다. 

     

    두번째의 골은 꽤나 운이 좋았다. 싶었다. 그래도 게임이 굉장히 재미있었던게 치고 박고 서로 싸워서 이기려는 그 모습이랑 거칠게 싸우는 모습들이 너무 재미있엇다. 프리미어리그는 좀 육체적으로 치고 박고 싸워서 그렇게 하는 모습을 좀 놔두는게, 프리어리그만의 원초적인 느낌인것 같다. 

     

    전체적으로 아스날 분위기가 좋기도 하고,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 그중에서 마르티넬리가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보기가 너무 좋다.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을 빼앗기면 다시 찾아서 경기에 승기를 가져오려고 하는 모습들이 말이다. 풀럼 전은 찬스는 많이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아서 아쉬었고,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라는 느낌이다. 개막 4연승에 기분이 좋고, 계속 이 페이스를 유지하게 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이제는 약팀과 아니라 강팀들과의 경기가 진정한 아스날의 경기력을 시험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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