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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R] 아스날 vs 브렌트포드, 패배 후 1승, 아직도 1위란게 중요하다.
    22-23 아스날 프리미어리그 리뷰 2022. 9. 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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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맨유 경기 이후에 이 경기가 아스날 전반기에서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연승의 행진을 하고 있다가, 맨유에게 일격을 당해서 패배를 얻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팀이 이어가던 분위기와 페이스를 잃어버릴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고, 그런 부분이 팀에게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거라, 빠른 승리로 분위기를 추스리고 이기고 1위 자리르 다시 굳건히 하는데에는 패배 후 승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는 경기 결과는 대만족이지만 아무래도 경기 자체에서 보여지는 아쉬운 점들도 여전히 존재했다. 

     

    어웨이 경기를 가져갔고, 경기 초반에는 아스날이 하던대로 전방압을 통한 상대방의 진영에서 공격전개 그리고 높은 점유율을 통한 경기를 전개해 나가겠다는게 보였다. 반대로 브렌트포드는 아스날의 수비수와 골키퍼의 공간을 공략하기 위한 초반에 롱킥을 통한 빠른 역습을 통해서 공략을 하길 원했던 것 같다. 문제는 맨유는 래쉬포드 그리고 에릭센,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었지만, 브렌트포드는 그러하지 못했기 때문에 강한 역습 공격을 펼칠수가 없었다. 물론 초반에는 아스날이 어웨이이고 익숙해지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유율을 잘 유지했고, 그러함으로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고, 빠르게 골들이 터져나오면서 3골이 들어가는 순간에서는 경기가 이미 아스날 쪽으로 기울어졌다. 

     

    경기를 보는내내 맨유전과 다른점은 중원에서 아스날이 공을 가지고 있는 점유율을 높였고, 공을 뺴앗기는 횟수가 현저히 적으면서 아스날이 원하는 경기를 풀어나가는걸 볼 수 있었다. 그게 패턴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면 미드필드에서 가운데를 뚫지 못하자, 사이드로 공을 돌려서 사이드 공략을 하다가, 안돼면 센터백 뒤로 공을 돌려서 상대방 공격수들을 끌고 나오면 다시 미드필더들이 공을 받을 수 있게 공간으로 패스를 해서 다시 공격작업을 하는 형태가 잘 유지가 되었다. 

     

    이 상태에서 가장 아쉬운건 수비수의 레벨이 높지 않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했다. 가브리엘은 여전히 센테백으로서 침착함은 볼 수가 없고, 경기 후반 막바지에 튀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나, 이 친구는 센터백으로 상대방의 위력있는 공격수를 막기에는 수비력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사이드의 티어니와 화이트의 경우도 공격에서 효율적인 작업을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공격적인 면에서는 많이 위력적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더 강한 팀의 공격수들을 만나면 아무래도 아스날이 좋은 경기를 펼쳐도 상대방 공격수에게 골을 먹고는 질 확률이 높아질 것 같다. 

     

     

    바뀐선수는 파트리와 비에이라인데, 와~ 비에이라 슈팅 들어가는거 보면서 얘는 천재구나 싶었다. 단지 아쉬운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전체를 한시즌을 뛰지 않았고, 쉽게 소화하지 못할 것 같은 피지컬이라서 그러한 부분이 걱정이다. 외데가르드와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패스의 타이밍과 패스 질이 굉장히 좋다. 마지막 공격수에게 전달하는 패스의 질이 좋다. 그러한 부분은 외데가르드 보다 좋다. 파트리 또한 확실히 좋은 피지컬과 공을 빼앗기지 않는 키핑력으로 빠르게 미드필더에서 공을 연결하는 장면 때문에 가장 좋은 미드필더라고 느껴진다. 두 선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자카인데, 앞 몇 경기는 좀 괜찮게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멋진 크로스로 어시스트하고, 했는데, 흥분하거나 반대로 기분 나쁘면 이쉑은 쓸데없는 파울을 여지없이 한다. 진짜 볼 때 마다 정 떨어지는 플레이라고 할까, 이번 경기에서 쓸데없이 파울해서 옐로우 카드 받는 모습은 너무 싫다. 반대로 제수스 같은 경우는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그게 브라질리언이라고 느껴지는게, 브라질 선수들은 공을 빼앗는 능력도 굉장히 좋은데, 후반 막판 돌파후 빼앗긴 공을 다시 빼앗아서 공을 슈팅 까지 연결 짓는 부분이 참, 이게 공에 집중해서 잘차는 브라질 선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감독으로서 전술적으로 요구하는 어떤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가를 보게한 장면이 있었는데, 티어니가 후반 막판에 사카의 슈팅을 할 수 있게, 가운데에서 패스로 2대1로 받아서, 슈팅까지 연결되는 장면에서, 확실히 아르테타는 공을 중심으로 더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한 축구를 하는게 원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수비수가 저기까지 가서 플레이를? 이란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공의 소유권을 중심으로 축구는 공격과 수비를 하게 되고, 공을 가지고 있는 순간은 모든 선수가 공격수이다. 그리고 공이 위치한 기준으로 더 좋은 찬스를 만들기 위한 선수들의 좋은 위치 선점이 필요하다. 그게 티어니가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싶다. 

     

    선수교체가 자주 말미에 이뤄지는데, 이건 두가지라고 생각된다.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기 위한 것, 그리고 전체적으로 후보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차원이 아닐까? 라고 추측을 해본다. 경기에 아예 못나가는 것 보다. 이렇게 선수들이 타이트한 경기에서 출전 함으로서 리듬을 익히고 조금씩 컨디션을 유지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이고, 어린 선수들을 조금씩이라도 계속 투입하는건 경험이나 결국에는 적응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싶다. 이날 경기는 3대0으로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어서, 선수교체들이 빠르게 이뤄진것 같다. 

     

    패배 후 승리를 해서 1위를 다시 잘 확보 했고, 패배의 분위기를 빠르게 반전 시킨 경기라서 경기 결과 자체에 매우 만족스럽다. 다음 경기가 토트넘 경기인데, 수비력으로 보고 상대방의 공격력을 보면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아스날 홈이고, 더비니까, 미친듯이 뛰면 토트넘 닭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토트넘전 개꿀잼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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