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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은 오뎅을 해결하기 위해서 순대를 사왔다. 그러하다. 나는 순대를 좋아하는 남자. 순대남인 것이다. 순대를 가장 맛있게 먹는 나의 방법은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다. 그러하다. 떡볶이가 없는게 가장큰 문제다. 그래서 사실 순대만 먹으면 맛이 50프로는 반감되는 느낌이다.

그러하디만, 나는 꿋꿋이 순대를 사서먹는다. 먹는 식감의 쫀득함과 당면이 좋고, 짭짤한 맛이 좋다. 그렇지만 어딘가 3프로 정도는 부족한 맛이다. 그것을 떡볶이 없이 채우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고있지만, 이것은 채울수 없는 부족함이다. 오뎅에 후추를 좀 넣고 오뎅이 더 맛있어 지기를 기대했다. 그렇지만 그닥 맛의 특별함은 느낄 수가 없었다. 아차! 오뎅국에 후추를 뿌리고 오뎅국물을 안마셔서 그런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사진을 보면서 떠올랐다. 최근에는 슬라이스 단무지에 미친듯이 빠져있어서, 단무지를 계속 섭취중이다. 단무지도 냄새하고 맛이 강하지만, 김치 보다는 관리하기가 덜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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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를 많이 좋아한다. 저녁에 퇴근하는데,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쌀국수를 구매했다. 국수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오뎅을 같이 샀다. 물론 할인을 했기 때문에 건더기로 같이 넣어서 먹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다. 오뎅은 먹어보면 느끼는게, 볶음이 아닌 이상에는 그냥 오뎅탕으로 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물론 소주, 술안주로 제격인 것이다. 오늘의 선택은 맛의 밸런스는 별로였다. 식감 자체를 원해서 먹었지만, 오뎅 자체는 좋았지, 쌀국수의 면과는 고기가 훨씬 더 씹는 맛을 주어서 좋은 것 같았다. 쌀구수의 면도 식당에서 먹는 탱글 탱글한 면이 아니라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간편세트니까 아무래도 식당에서 먹는 쌀국수와 차이가 있을지도.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쌀국수에 대한 아쉬움과 허기를 달랠 수가 있어서 다행이였다.

망설이고 망설이다. 오늘 사서 먹어본, 베트남 쌀국수 간편세트. 두번은 안사먹을 듯.

내 최애는 오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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