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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전에 1위를 가기 위한 험난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였다고 생각했는데 브렌트포트 전에서 확실히 더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본격적인 체력적인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언젠가는 생길일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경기력 저하로 나타나서 보게 되니, 극복하는게 쉽지 않아 보인다.

 

리그 경기 초반에 팀단위로서 훈련과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 굉장히 좋다라고 말했는데, 그게 체력을 바탕으로한 경기력 면에서 다른팀들을 계속 압도 할 수 있는 부분이였다. 일단 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났다.

 

그래서 경기내내 보였던 아스날의 장면들은 수비에서 힘들게 뺐어내면 공을 뻥 차버리거나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공수의 전환시에 전방에서 공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그런 상황에 브렌트포트는 아스날을 어떻게 상대해야하는지 알았고, 5백으로 수비를 두텁게 쌓고는 가운데를 공략하지 못하게 막아냈다. 거기에 크로스로 아스날이 공략하기도 어려웠다. 가운데 3명의 수비수가 키가 크고 피지컬도 좋았기 때문에 크로스에 의한 공격득점은 거의 불가능했다.

 

가장 힘들어보였떤 선수들은 토마스파티, 화이트, 마르티넬리 정도가 되었던것 같다. 자카의 경우는 몇번의 신경질적인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아.. 그동안 내가 이꼬라지를 왜? 못봤나 싶었는데 그만큼 자카에게 수비적인 요구가 굉장히 줄어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카가 하는 신경질적인 파울과 상대방을 도발하고 견제하는 모습들은 짜증에 가까워서 같은 편의 경기력을 저하시키는 묘햔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본인이 수비에 대한 포커스가 적어서 상대방과 부딪혀서 파울을 할 일이 적어서 였던 것이다. 그래서 자카는 좀 교체를 해줬으면 좋겠다. 몸이 좋은 것 빼고는 이 친구를 계속해서 쓸만한 이유가 있나? 싶다. 감독은 무슨 생각 때문에 자카를 쓰는지 궁금하긴 하다. 피지컬적인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는 거닞 모르겠다.

 

마르티넬리 또한 전반에는 10분간 좀 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막혀 버렸다. 이건 상대방이 수비를 두명 이상 붙이니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전반에는 사카가 막혔다고 생각해서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상대방을 이용한 패스 플레이 때 침투나, 개인적인 드리블 기술과 공의 전환을 봤을 떄는 확실히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사이드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로 트로사의 골을 어시스트를 제대로 했다.

 

마르티넬리는 트로사와 교체를 해서 트로사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봤다. 뭘 봐도, 트로사가 더 앞서 있다. 감독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공격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는 무조건 트로사가 답이다.

 

화이트도 굉장히 잘해줬는데 문제는 체력적인 힘듬이 보인달까? 그래서 토미야스를 쓰는 것 자체도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튼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다. 많은 패스미스와 함께 전방에서 압박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니, 결국에는 수비로 공이 넘어왔을 때 수비 숫자가 부족해서 아스날이 수비시 애를 먹거나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공을 전체적으로 유지하면서 유리해질 때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이 없어졌다. 그래서 모든 플레이가 급하게 되는 모습이 전체적으로 보였던것 같다.

 

가장 큰 문제는 토마스 파티의 대체자가 없다는게 아스날을 딜레마에 빠지게 만들것 같다. 조르징요? 아니 절대 아니지 피지컬도 수비력도 개판인데 썼다가는 아스날 경기 말아먹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수에서 살리바가 참 상대방의 대형 공격수들을 견제하고 엄청 잘 막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공격에서 희망은 사카와 은케이타인데, 은케이타는 다른건 몰라도 공을 받으면 한번의 동작으로 돌면서 수비수를 제껴내는건 진짜 타고 났다. 문제는 앙리와 같은 피니쉬가 없다는게 진짜 아쉬울 뿐이다. 이제 곧 눈을 떠서 골을 넣어준다면 아스날이 리그 우승을 할 수 있을 텐데, 쉽지 않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아스날의 팀의 경기력이 좋아서 계속적인 선두를 유지해 왔지만, 압도적인 공격력과 골결정력이 없기 떄문에, 의존할만한 선수가 딱히 없다. 앞으로의 우승 경쟁에서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

 

얄궃게도 다음 상대 승점 3점차의 맨시티와의 경기다. 장점이라고 말 할수 있는건 아르테타와 선수들이 맨시티에 대해서 부담감은 꽤 없었다고 생각되지만, 한경기로 순위가 뒤집어질 수가 있고, 선수들의 페이스 좋지 않다는게 매우 걸린다. 맨시티를 다음 경기에서 잡아내지 못한다면.. 정말로 미끄러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맨시티전이 미칠거 같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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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맨유 경기 이후에 이 경기가 아스날 전반기에서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연승의 행진을 하고 있다가, 맨유에게 일격을 당해서 패배를 얻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팀이 이어가던 분위기와 페이스를 잃어버릴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고, 그런 부분이 팀에게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거라, 빠른 승리로 분위기를 추스리고 이기고 1위 자리르 다시 굳건히 하는데에는 패배 후 승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는 경기 결과는 대만족이지만 아무래도 경기 자체에서 보여지는 아쉬운 점들도 여전히 존재했다. 

 

어웨이 경기를 가져갔고, 경기 초반에는 아스날이 하던대로 전방압을 통한 상대방의 진영에서 공격전개 그리고 높은 점유율을 통한 경기를 전개해 나가겠다는게 보였다. 반대로 브렌트포드는 아스날의 수비수와 골키퍼의 공간을 공략하기 위한 초반에 롱킥을 통한 빠른 역습을 통해서 공략을 하길 원했던 것 같다. 문제는 맨유는 래쉬포드 그리고 에릭센,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었지만, 브렌트포드는 그러하지 못했기 때문에 강한 역습 공격을 펼칠수가 없었다. 물론 초반에는 아스날이 어웨이이고 익숙해지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유율을 잘 유지했고, 그러함으로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고, 빠르게 골들이 터져나오면서 3골이 들어가는 순간에서는 경기가 이미 아스날 쪽으로 기울어졌다. 

 

경기를 보는내내 맨유전과 다른점은 중원에서 아스날이 공을 가지고 있는 점유율을 높였고, 공을 뺴앗기는 횟수가 현저히 적으면서 아스날이 원하는 경기를 풀어나가는걸 볼 수 있었다. 그게 패턴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면 미드필드에서 가운데를 뚫지 못하자, 사이드로 공을 돌려서 사이드 공략을 하다가, 안돼면 센터백 뒤로 공을 돌려서 상대방 공격수들을 끌고 나오면 다시 미드필더들이 공을 받을 수 있게 공간으로 패스를 해서 다시 공격작업을 하는 형태가 잘 유지가 되었다. 

 

이 상태에서 가장 아쉬운건 수비수의 레벨이 높지 않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했다. 가브리엘은 여전히 센테백으로서 침착함은 볼 수가 없고, 경기 후반 막바지에 튀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나, 이 친구는 센터백으로 상대방의 위력있는 공격수를 막기에는 수비력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사이드의 티어니와 화이트의 경우도 공격에서 효율적인 작업을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공격적인 면에서는 많이 위력적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더 강한 팀의 공격수들을 만나면 아무래도 아스날이 좋은 경기를 펼쳐도 상대방 공격수에게 골을 먹고는 질 확률이 높아질 것 같다. 

 

 

바뀐선수는 파트리와 비에이라인데, 와~ 비에이라 슈팅 들어가는거 보면서 얘는 천재구나 싶었다. 단지 아쉬운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전체를 한시즌을 뛰지 않았고, 쉽게 소화하지 못할 것 같은 피지컬이라서 그러한 부분이 걱정이다. 외데가르드와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패스의 타이밍과 패스 질이 굉장히 좋다. 마지막 공격수에게 전달하는 패스의 질이 좋다. 그러한 부분은 외데가르드 보다 좋다. 파트리 또한 확실히 좋은 피지컬과 공을 빼앗기지 않는 키핑력으로 빠르게 미드필더에서 공을 연결하는 장면 때문에 가장 좋은 미드필더라고 느껴진다. 두 선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자카인데, 앞 몇 경기는 좀 괜찮게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멋진 크로스로 어시스트하고, 했는데, 흥분하거나 반대로 기분 나쁘면 이쉑은 쓸데없는 파울을 여지없이 한다. 진짜 볼 때 마다 정 떨어지는 플레이라고 할까, 이번 경기에서 쓸데없이 파울해서 옐로우 카드 받는 모습은 너무 싫다. 반대로 제수스 같은 경우는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그게 브라질리언이라고 느껴지는게, 브라질 선수들은 공을 빼앗는 능력도 굉장히 좋은데, 후반 막판 돌파후 빼앗긴 공을 다시 빼앗아서 공을 슈팅 까지 연결 짓는 부분이 참, 이게 공에 집중해서 잘차는 브라질 선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감독으로서 전술적으로 요구하는 어떤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가를 보게한 장면이 있었는데, 티어니가 후반 막판에 사카의 슈팅을 할 수 있게, 가운데에서 패스로 2대1로 받아서, 슈팅까지 연결되는 장면에서, 확실히 아르테타는 공을 중심으로 더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한 축구를 하는게 원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수비수가 저기까지 가서 플레이를? 이란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공의 소유권을 중심으로 축구는 공격과 수비를 하게 되고, 공을 가지고 있는 순간은 모든 선수가 공격수이다. 그리고 공이 위치한 기준으로 더 좋은 찬스를 만들기 위한 선수들의 좋은 위치 선점이 필요하다. 그게 티어니가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싶다. 

 

선수교체가 자주 말미에 이뤄지는데, 이건 두가지라고 생각된다.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기 위한 것, 그리고 전체적으로 후보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차원이 아닐까? 라고 추측을 해본다. 경기에 아예 못나가는 것 보다. 이렇게 선수들이 타이트한 경기에서 출전 함으로서 리듬을 익히고 조금씩 컨디션을 유지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이고, 어린 선수들을 조금씩이라도 계속 투입하는건 경험이나 결국에는 적응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싶다. 이날 경기는 3대0으로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어서, 선수교체들이 빠르게 이뤄진것 같다. 

 

패배 후 승리를 해서 1위를 다시 잘 확보 했고, 패배의 분위기를 빠르게 반전 시킨 경기라서 경기 결과 자체에 매우 만족스럽다. 다음 경기가 토트넘 경기인데, 수비력으로 보고 상대방의 공격력을 보면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아스날 홈이고, 더비니까, 미친듯이 뛰면 토트넘 닭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토트넘전 개꿀잼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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