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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R] 아스날 경기리뷰, 아스날vs레스터 시티, 맨시티 같아 보이는 아스날.
    22-23 아스날 프리미어리그 리뷰 2022. 9. 2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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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과 레스터의 경기, 아스날은 이번시즌에 전력 보강을 제대로 하면서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르테타가 감독이 되고 2년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생각보다도 팀을 매우 잘 이끌어 주고 있다.

    옆집 맨유가 개난리를 치는 상황에 비하면 참으로 보기 좋은 모습이라고 할까? 완벽한 슈퍼스타는 없지만,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게 선수단을 잘 정리하고 원하는 플레이를 할 선수들을 잘 찾아와서 경기를 잘 치르고 있는 느낌이다. 

     

    이번경기를 보면서 한가지 느낀점은 진첸코와 제주스의 영입은 매우 잘했다는 것, 맨시티에서는 오히려 두 사람에게 집중되거나 게임중에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부족한 듯 보였는데 아스날 와서는 주도적으로 게임에서 공을 잡고 플레이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자신들의 능력을 입증해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 중에서도 진첸코는 아스날에 가장 중요한 롤의 플레이어로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개되는 과정에서 예전 바이에른 뭔헨의 필립 람을 생각나게 한다. 티어니와 후반에 교체 되기 전까지는 무엇보다도 팀의 공격 전개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그리고 재치있는 순간들에 게임을 잘 풀어나가는 패스를 잘 했다. 물론 수비적인 면은 아직도 물음표긴 하지만, 그걸 떠나서 게임내내 팀의 패스가 잘 공격진영으로 전달되게 하는 모습들은 굉장히 인상이 깊었다. 반대로 티어니는 진첸코가 있는 한은 절대 스타팅 멤버로 나오기가 힘들것 같다. 플레이시에 보이는 능력의 차이가 많이 나는 듯한 모습으로 보였다. 티어니는 너무 단조롭고 한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아르테타의 선택을 받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아르테타가 원하는 팀과 전략에 대해서 보자면 확실하게도 맨시티와 유사하고 많이 닮아있다. 지금 시즌 초반이라서 그런지, 역동적인 느낌은 아스날이 맨유 보다도 더 좋은 느낌인 것 같다. 게임에서 느껴지는 것은 이기기 위해서 공의 소유권을 가져오기 위한 움직임들이 굉장히 좋다. 그 첫번째가 상대방 수비수들이 공을 가지면 압박을 바로 가해서 탈취해서 바로 공격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전방 압박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많이 뛰어야하고, 수비라인도 공격수들에게 호응해서 압박을 하려면 하프라인까지 라인을 올려야한다. 그러므로 발생하는건 좁아진 공격수와 수비수의 간격으로 인해서 상대방 선수들이 원할하게 공격 작업을 할 수가 없어서, 공을 뺐기는 일이 자주 발생을 한다. 이게 전반적인 아르테타가 원하는 현재의 아스날 축구이다. 거기에 맨시티에서 이미 과르디올라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에서 플레이를 하던 두 선수의 영입은 확실히 좋은 선택인게, 팀에 적응 시간이 필요없이 이미 몇년은 뛰고 있는 선수 처럼 플레이를 한다. 아르테타는 많은 축구의 관점을 과르디올라와 공유하고 자신만의 축구 시스템을 또다르게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라고 느껴졌다. 그래서 이 게임에서도 아스날은 전방압박을 계속적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 레스터의 패스미스들을 만들어내고 역습 상황으로 좋은 상황을 많이 만들어냈다. 

     

    반대로 레스터시티는 수비수와 공격수 간에 공간이 길어지면 패스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번번히 패스가 길게 전개되는 과정에서 빼앗기면서 역습 상황을 많이 내어주었다. 제이미 바디의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의 공간에서는 위협적이였지만, 많은 기회를 잡을 수가 없었다. 거기에 람스데인 골키퍼가 1대1 상황에서 골을 잘 막아주었다. 본인의 위치선정이나 반사신경이 좋은것인지, 수비수들이 수비를 적절하게 해줘서 슈팅이 되는 각도가 일정하게 정면으로 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선방으로 실점 위기들을 잘 막아냈다.

     

    경기 전반 부터, 재미났던 장면들은 자카가 위협적인 장면들과 공격적인 시도들이 꽤나 돋보였다. 나는 자카의 싫어하는 점이 두가지인데, 발이 느려서 상대방 선수들을 제어하고 쫓아가는 수비가 형편없고, 연이서 막기 위한 시도로 쓸데없는 파울들이 너무 많다. 감정적으로 흥분한 모습들도 많이 보이는데 이건 투지가 넘치는게 과하게 나타나서 더 안좋은 느낌을 주는 부분이긴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위한 스루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위치 선정이 굉장히 좋았고, 기동력을 잘 살려서 공을 받아서 잘 처리 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계속적으로 위치해 있었다. 그러한 부분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과정으로 이어졌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것도 아르테타가 원하는 축구라고 보여진다. 공격수 미드필드 관계없이 계속적으로 공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상대방 골대에 골을 넣을 수 있게 해라! 이게 목적인것 같은데 이러한 장면에서 미드필더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고, 그 중에서도 기동력을 통해서 굉장히 좋은 위치선정과 득점을 한 자카가 아르테타의 축구를 이해하고 시도하는 장면들로 이해되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 그렇게 팔려나가는 중에도 자카만 생존해 있었나? 라는 반문이 들었다. 

     

    이렇게 공격적인 미드필드 작업이 가능하게 해준게 진첸코의 센터백 위에서 수비와 공격의 볼연결 작업이 원활해서이다. 화이트의 경우도 이 작업에 잘 참여해서 연결을 해줬기 때문에 미드필더들의 공간적으로 앞으로의 전진이 가능했다. 확실히 이렇게 하면서 상대방의 페널티에리어 에서 계속적인 패스연결로 공격을 위한 슈팅 시도들이 굉장히 돋보이고 많이 나오면서 이게 새로원진 아스날이구나를 실감 했다. 

     

    반대로 이 팀의 불안한 점은 가브리엘과 파트리가 아닌가 싶은데, 가브리엘은 지나친 욕심이거나 본인의 플레이에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최종 수비수가 공을 지나치게 치고 나가면서 패스가 차단 당하거나 아니면 드리블을 하면서 상대방 공격수들에 의해 둘러쌓이는 모습들로 불안하게 만들었다. 파트리 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피지컬과 수비력은 괜찮아 보이는데 패스 자체의 능력은 떨어져서 생각보다도 불안하게 느껴진다. 두 선수의 개선이 이뤄질지는 모르겠다. 지금 봐서는 크게 나아질것 같지는 않지만, 여튼 큰 사고만 안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살리바의 경우는 자책골을 넣었지만, 최종 수비수로서 마지막 볼이 향하는 선수에서 차단하는 능력과 수비를 하는 판단, 개인적인 공격수를 압도하는 피지컬이 굉장히 좋아보인다. 

     

    제주스는 뭐 말할게 있나, 아스날에 와서 이렇게 잘해주고 있는데 물론 쉬어보이는 장면들을 몇개씩 놓치고 있지만, 골을 넣어주는 걸로 충분히 잘하고 있다. 맨시티에서 본인에게 오는 공의 횟수나 시간들이 적어서 더 좋은 플레이를 못 보여줬던게 아닌가? 싶다. 일단 골을 너무 잘 넣었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골을 넣겠다는 의지가 너무 좋아서 이게 팀을 위한 축구 선수이고 승리를 원하는 선수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카의 경우는 뭐 워날 기본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으니 할말이 따로 없다. 마르티넬리도 젊지만 의욕있고 야욕있는 젊은 선수로 이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는 자세가 너무 좋다. 그리고 개인의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가 상대방 수비들을 힘들게 하고 괴롭히고 있다. 

     

    외데가르드 같은 경우는 주장으로서 팀을 위해서 더 뛰고 열심히 뛰는 모습 자체가 팀을 위한 플레이어로서 이 선수가 변모하는 과정을 닮고 있는 것 같다. 안보이는 것 같지만서도 이 선수는 팀이 필요한 순간 그 어느 장면에서도 같이 있는것 같다. 어느 순간에는 수비에서 수비를 공격에서는 공격 전개를 하고 있다. 

     

    경기의 전체적인 감상은 아스날의 선수들이 더 좋은 선수들이 많았고, 레스터는 우승이후 좋은 선수들의 이탈이 계속 있었고 그 이후 이적을 해온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스날의 선수들이 더 잘했고, 팀의 전술적으로 경기를 임하는 자세에서도 아스날이 더 좋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였다.이제는 맨시티와 강팀들의 경기가 굉장히 기다려진다. 달라진 아스날이 강팀들을 상대로는 어떤 경기를 펼쳐낼 수 있을지가 굉장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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