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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고 기록 누군가에 내 모습에 대한 나의 시선 그리고 인식.리뷰 2023. 10. 12. 06:01728x90반응형
사진을 찍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익숙해지는 순간이 있었다.
사진을 찍던 여자친구와 만났던 시절이다.
나는 그러했다. 아직도 자의식 과잉인 사람이고 그걸로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내 자신의 모습, 리액션을 받아 보면서 받아들어하는 힘든 사람이다.
사진이라는 내가, 생각했던 나와는 다른 모습이기때문에 그러리라, 시간이 필요하겠지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것보다는 내자신이 변화하는게 필요했다. 받아들이고 조합하고 그리고 재구성해내서 나라는 모습의 다양한 나라는 인식 안에서 내 스스로 정리가 필요했다. 시간은 단지 그안에서 필요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시간은 삶에 있는 타인라인 내 과거의 흔적을 볼수 있는거지 미래에 대한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더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 시간에 미래는 존재하지 않고 없다. 단지 망상이라는 이유로 미래에 대해서 착각하는 내 자신이 있었을 뿐이다.
기록 그 과정을 알수 있는 기억할 수 있는 사진을 챙기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는 나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고 나의 증거를 보여줘야하는 순간도 있는 것 같다. 나는 카카오톡 세대이고 전화의 세대 그리고 삐삐를 경험했던 세대라고 그 중심에는 인간을 통한 도구를 사용한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있었다면 이제는 지금의 시대는 인스타를 소통의 창구로서 사용하고 인스타를 통해서 그 상대방을 사람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 내가 그러한 세상과 의사소통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잘 모르지만, 이제는 의심과 공포와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쉽게 할 수 없는 세상에서 나라는 사람을 상대방에게 증명하기 위해서 증거를 남겨야만 하는 그런 기분과 의무감 같은 것을 느꼈다. 기록의 시대가 나에게 말해주는 것은 사람들에게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증명해야하는 강박감 같은 것을 줬다.
이제 나는 그러한 시대 속에서 사진속에 담긴 내 모습을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일 뿐이다. 능력은 없지만 욕심많던 그러한 내가 아닌 이제는 나이가 40이 되어서 삶에 순행해서 살아야하는 내가 발버둥치면서 살아가는 현실속의 나라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야하는 나의 입장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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