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
퇴근에는 요구르트지.일상 2023. 2. 15. 00:05
마감하고 집으로 가는길에 목이 너무 말랐다. 물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단 편의점으로 향했고, 내 최애 음료인 탄산 요구르트가 있는지를 확인했지만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게 1+1행사 진행중인 요구르트 세트였다. 그냥 달다. 샤인 머스캣은 그냥 다르게 달다. 두개 다 마시면 갈증이 꽤 날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내리 연속으로 마시고, 집에 가는 버스를 타려고 갔는데.. 배차 시간이 이렇게 긴줄은 몰랐다. 저번에는 우연히 시간이 딱 맞았었나 보다. 도착하자마자 타고 갔으니, 시간을 기다려서 버스를 탔고, 난생 처음 보는 장소에 떨어져서 집으로 가기 위해서 전기자전거를 탔다. 처음으로 공공 전기 자전거를 탔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문제는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다. 집앞 가까이 왔는데, 반납..
-
4번째 달리기 같은데.. 추워도 뛰면 땀이 난다.일상 2023. 2. 15. 00:03
달리기 연습도 필요했고, 아디제로SL도 테스트가 필요해서, 신발을 신고 달리기를 했다. 전체적으로 꽤 나쁘지 않은 느낌의 신발이였고, 아디제로 고급모델 즉 비싼 모델과는 다름이 좀 느껴지는 기분이였다. 30분 정도를 달린것 같은데, 처음에는 힘들었다가, 반환하고 돌아오는 길에서 확실히 편해짐이 느껴졌다. 고통을 계속 견디다가 보면 견뎌낼수 있어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긴했다. 발목과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는 걸 보면 몸이 준비되어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긴 들었다. 몸무게를 줄이는게 가장 좋은 준비가 될텐데 말이다. 3월 19일 올림픽 공원에서 출발해서, 종합운동장에서 끝나는 10킬로 마라톤을 나가는데, 1시간 안에만 들어왔으면 좋겠다.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더라.. 틈이 날때마다 달리기 연..
-
2월 3일 금요일, 달리기 어제는 쉬고 오늘은 뛰고일상 2023. 2. 14. 10:41
어제는 달리기를 못했다. 일어났는데 알레르기 반응으로 입술이 퉁퉁 부어서 뭘 할수가 없었다. 바로 지르텍 한알 챙겨먹고 좀 쉬다가 일하러 갔다. 퇴근 할 때 쯤이 되어서야 입술의 붓기가 가라앉았다. 지르텍 오랜만에 먹어서 인지, 계속 멍하니 하루종일 좀비 같은 느낌이였다. 오늘은 컨디션이 괜찮아서 달리기를 하러 나갔고, 아디제로 SL를 테스트 해봤다. 신발을 가볍게 풀고 어떤지 한번 뛰어봤는데, 나쁘지 않았고 내일은 끈을 좀 조이고 달려보로 생각이다. 최근에 드는 생각은 레이싱화와 기본적인 러닝화의 구분이고, 일상생활용으로 레이싱화는 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
명동 이남장의 특 설렁탕을 먹고 집에 가자.일상 2023. 2. 10. 09:24
퇴근하고 집에 가다가, 한번은 먹어봐야지 했던 이남장이 눈에 밟혔다. 아니.. 오늘은 정말 퇴근하고 집에 가서 뭘 해먹을 힘이 나질 않을 것 같아서 더욱 그랬다. 집에 도착해서 밥 차려먹고 하면 정말이지 시간이 금방간다. 그래서 생각하는건 아무래도 샐러드에 닭가슴살 정도로 가볍게 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샐러드와 닭가슴이 생각보다 포만감 자체는 나쁘지 않는 것 같고, 뒤처리가 무엇보다 깔끔해서 그렇게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물론 몸이 제대로 소화를 못해서, 간편하고 좀 소화시키기 쉬운 음식이 내 몸에 더 맞는다는 느낌도 있는 것 같다. 이남장에 들어와서 메뉴를 보다가 설렁탕이랑 특이랑 뭐가 달라요 물어보니 특이 고기가 더 들어간다고 했다. 그래서 특으로 시켰다. 맛집을 가면 느껴지는..
-
짬뽕에 하이볼 한잔, 퇴근은 반주와 함께.일상 2022. 10. 15. 00:14
퇴근 그리고 저녁을 먹어야하는 나는 직장인 입니다. 수유에서 일이 끝나고 나서, 보배반점에 갔습니다. 짬뽕은 소고기 육수와 함께 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이게 저의 지론입니다. 육수는 해물 육수가 시원하고, 닭은 달짝지근하면서 시원한 맛이 있고, 소고기는 육중한 고기 특유의 맛의 육수를 가장 좋아합니다. 거기에 저는 면을 술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면은 국물과 함께 하기에 면과 국물 후르르륵 한 다음에 술로 입을 한번 행궈주면 매우 좋습니다. 하이볼은 칵테일 종류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시켜먹은것은 처음인것 같네요. 보통은 집에서 가벼운 맥주에 라면을 먹었습니다. 여기 소고기 짬뽕은 맛있습니다. 가게는 주된 붉은 조명이라서, 밥집이라기 보다는 술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겨집니다. 다른 음시을 ..
-
아침,점심 그리고 포즈, 내 도시락 통.일상 2022. 10. 13. 13:42
전자렌지에 돌려 먹을 수 있는 4개, 팩키지 구성의 나시고랭을 샀다. 그냥 이거 한개만 먹으면 너무 짜서, 햇반 하나를 추가해서 양을 더 많이 하고 간도 내 수준에 맞게 짠맛을 덜어내었다. 토핑을 좀 추가하고 싶어서, 댤걀,소세지를 샀다. 아무래도 햇반이 하나 들어가다 보니 너무 간이 심심해지는 것 같아서, 집에 있는 연두와 후추를 추가로 뿌렸다. 깨를 한통을 샀었는데, 한번 뿌려먹고는 잘 안먹게 되서 요리만 하면 뭐만 하면 그냥 음식에다가 뿌려댄다. 맛있어 보이는데 맛의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 마땅한 도시락 통이 없어서 집에 반찬통으로 쓰던 동그란 밀폐용기를 밥통으로 썼는데, 생각보다 아담하고 사이즈가 괜찮다. 문제는 오늘 집으로 가지고 돌아오는 도중 바닥에 떨어져서 와장창~ 사망하셨다. 최근 나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