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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키 매장 구경] 명동 나이키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진 매장 같아.
    리뷰 2022. 9. 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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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매장은 뭐랄까? 항상 가보면 나름 신선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매장이 원하는 목표들과 제품들이 디피 되어있는 것들에 대한 것들을 정확하게 느낄 수가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명동 매장이 라이즈라는 등급의 매장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이것보다 한 단계 높은 게 유럽이나 미국에 있는 나이키 매장이라고, 그런 부분에서 한국은 규모가 한계가 있어서, 라이즈가 최고 등급이 될 것 같다고 하는 것 같아서, 실상 현재는 명동이 제일 큰 규모의 매장이라고 한다. 직원만 해도 100명이 넘어가는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명동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커스텀을 할 수 잇는 나이키 바이 유라는 매장의 코너이다. 여긴 외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자신만의 나이키 제품을 만들어서 입을 수 있는 부분들에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나는 이미 커스텀이란 걸 해볼만큼 해본 사람이라서 감흥이 없어진 것 같다. 하다가 하다가 결국에 도달하는 곳은 순정이라고 하나? 그런 느낌이다. 나이키의 이런 커스텀 서비스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나이키의 순수한 브랜딩 된 회사의 이미지를 내가 원하는 형태로 제품에 집어넣으면서 그 브랜드를 즐기게 만드는 게 대단하면서도 무섭다고 할까? 내가 돈을 쓰면서 그렇게 남의 것을 즐기는 것 자체에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떤 이질감이 들기도 한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타원형을 기본 동선으로 고객들이 매장을 돌면서 제품들을 볼 수가 있는 형태로 동선과 제품들이 디피가 되어있는 것 같다. 강조하고 더 제품을 보여주기 위한 공간은 타원형을 기본으로 한 안쪽 공간에서 고객들이 동선을 따라서 이동하면 안과 밖을 통해서 제품에 자유롭게 접근하게 만든 것 같았다. 이런 동선의 이동이 기존의 네모난 매장을 둘러보는 것 보다는 좀 더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할까?

     

    그리고 사이드 쪽으로는 공간이 뚫려있어서, 그 부분은 큰 카테고리가 아닌, 특정한 몇몇 제품들을 디피해서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느낌이였다. 

     

    제품들 구성 자체도 기본적인 러닝을 빼곤, 남녀 제품들과 나이키 스포츠 웨어들로 가득 꾸며져 있어서, 특정한 어떤 제품을 지칭하는 매장이라는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라이프 스타일의 나이키들이 고객들에게 보여지는 느낌이다. 러닝이 스포츠라면 스포츠이지만, 이제는 너무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스며들어서 신발과 의류가 일상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느낌이라 딱히 구분되는 스포츠의 느낌이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매장에서 보이는 것들은 나이키가 소비자들의 일상에 스며들어서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고 느꼈다. 제품군들은 그다지 그렇게 인상 깊은 건 보지를 못한 것 같다. 네가 너무 눈이 높고 엄격하게 보는 건지도 모르겠다. 시즌상으로는 가을/겨울 제품들이 들어올 시기라서 이미 새로운 제품들이 들어온 것도 같아서, 제품을 구경하는 맛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이키는 나이키 로고가 특정한 틀에 잡히지 않고, 여러 형태로 구현되어서 좋은 것 같다. 아디다스 삼선에 비하면 말이다.

    나이키 명동, 리뷰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이제야 함. 

    나이키의 서비스 허브라고 불리는 1층의 서비스 데스크.

    넓은 공간의 커스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공간, 예전에 프린팅 오지게 찍어대던 기억이 났다.

    나이키 로고 하나가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게 나이키의 것이 된다. 이상하기도 하고, 나이키 로고의 파워를 새삼스럽게 더 느끼게 된다고 할까?

    여기는 축구 카테고리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수량이 조금은 있는 걸로 보아서 확실히 월드컵의 시즌이 다가오기는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이키는 뭔가 레트로 느낌의 것들이라기보다는 미래적인 알 수 없는 디자인을 가끔 씩 느낀다.

    여기는 냉장고에 음료와 샐러드가 가득했던 곳이었는데, 제품의 코디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타원형의 가운데 공간인데, 이 부분의 제품을 특정하게 디피하면서 고객들이 가운데로 접근이 용이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디자인 자체는 자유로운 느낌이다. 츄리닝 자체에 강조된 이미지를 주면서, 조던이나 나이키 로고 하나가 들어가면서 나이키 옷이라는 느낌을 준다. 특별하게 소재가 제품의 디자인이 크게 인상적인 것은 없었다.
    신발의 앵글, 렉들이 타원형으로 되어있어서, 한눈에 돌아가면서 제품들을 볼 수 있도록 동선이 꾸며져있다. 단조로운 벽면 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다. 눈의 피로도가 적고 제품의 동선에 따라서 시선을 움직이면서 제품을 즐길수가 있는 것 같다.
    나이키가 압도적으로 강한 파트는 여성의 브라와 타이즈이지, 최근에 룰루레몬에게 요가복으로 점유율을 빼앗기곤 있다고 해도, 나이키의 브라는 여전히 강력하다.
    댄스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유행하고, 거기에 영감을 받아서 하는 컨셉 같은데, 내 기준에서는 멋짐을 하나도 못 느끼겠다. 내 서타일이 아닌 듯 하다.
    가운데 타원형 공간을 제외하면 사이드 쪽이 몰과 뚫려있어서, 사람들이 오고,가고 할 수 있는 공간이라서, 여기는 작은 코너의 느낌으로 제품들을 디피한 것 같았다.
    이 사진은 왜 찍었더라? 아, 아마도 사이드 동선에 돌다가 가운데 공간에 어떻게 디피가 되어있는지를 제품들과 마네킹을 보고 찍었던 것 같다.
    요새는 다 엘레베이터가 있나보다. 타는게 익숙치 않아서, 계속 계단으로 이동을 했다.
    매장에서 나이키의 영상물을 틀어주는 넓고 큰, 디스플레이 화면이다. 역시나 나이키가 주는 영상미와 이미지는 강력하고 멋지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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