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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이남장의 특 설렁탕을 먹고 집에 가자.일상 2023. 2. 10. 09:24728x90반응형
퇴근하고 집에 가다가, 한번은 먹어봐야지 했던 이남장이 눈에 밟혔다.
아니.. 오늘은 정말 퇴근하고 집에 가서 뭘 해먹을 힘이 나질 않을 것 같아서 더욱 그랬다.
집에 도착해서 밥 차려먹고 하면 정말이지 시간이 금방간다. 그래서 생각하는건 아무래도 샐러드에 닭가슴살 정도로 가볍게 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샐러드와 닭가슴이 생각보다 포만감 자체는 나쁘지 않는 것 같고, 뒤처리가 무엇보다 깔끔해서 그렇게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물론 몸이 제대로 소화를 못해서, 간편하고 좀 소화시키기 쉬운 음식이 내 몸에 더 맞는다는 느낌도 있는 것 같다.
이남장에 들어와서 메뉴를 보다가 설렁탕이랑 특이랑 뭐가 달라요 물어보니 특이 고기가 더 들어간다고 했다. 그래서 특으로 시켰다. 맛집을 가면 느껴지는 것은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다는 인상이다. 메뉴 자체가 주는 맛도 있겠지만, 그 메인 음식을 반찬들과 곁들어 먹는 재미와 맛이 있는게 맛집의 하나의 특징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했다.
고기 큰 2덩이가 들어가 있었다. 밥의 양은 생각보다 적게 안에 들어있구나 생각을 했는데.. 고기가 이정도면 밥이 이정도라면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새 소식좌는 아니지만 많이 못 먹는 40대 아저씨의 생각이 그랬다.
양념장은 내가 생각한것 보다 단맛이 있지만, 마지막 맛이 짠맛으로 끝나서 내가 못 먹어보던 장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고기에 찍어먹으니 꽤 괜찮았다.
이렇게 밥을 먹고 집에 도착해서는 바로 쓰러져 버렸다. 추운 겨울 먹는 설렁탕은 꽤나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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