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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에서 7천원 점심 먹기 미래식당.
    일상 2023. 1. 2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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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가 올랐다는 걸 밖에서 밥을 사먹을 때면 느끼게 된다. 아니 언제 밥값이 보토이 1만원이 되었지? 라는 생각을 한다. 직장인이라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걸까? 

    밥집만 그런게 아니라, 편의점에서 도시락에 라면을 사든, 도시락에 김밥 하나를 사도 7-8천원을 하는 물가이다 보니, 뭐든 밥 먹는데에도 비싸고 신경을 안쓸수가 없다. 

    그렇다 매번 아낄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대체로 밥값에 돈을 안들이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 

     

    먹는게 중요하다고는 생각하나, 들어가는 돈에 대해서 자꾸 신경쓰게 되는게 나의 입장이라고나 할까?

     

    볼일이 있어서 일을 보고, 명동에서 미래식당을 알게되서 갔다. 7천원에 간단한 반찬과 주 메뉴 하나를 주문하면 나오는 밥이다. 밥을 고봉밥 처럼 많이 주셔서 좋았다. 엄청난 퀼리티의 그런 집이 아니라, 한끼를 7천원이라는 가격에 맞게 잘 먹을수 있는 집인것 같다. 

     

    배달을 주로 하시는지 가서 먹었던 식당이 테이블이 3-4개 밖에 없고 비좁았다.

    이렇게 밥 먹으러가서 드는 생각이 밥도 뭐도 편하고 좋게 하려면 돈이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카톡으로 이야기 주고 받으면서도 일하는데 힘들다는 말고 힘든걸 즐기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힘든건 힘드니까 그냥 힘든거고, 즐기고 싶어도 그게 어느 일정 이상이 되면 힘들뿐이다라고 답변했던게 생각났다. 뭔가 밥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기억들을 생각해보면, 이야기의 결말이 이렇게 돌아가는건 내가 아무래도 나이 먹은 아저씨가 되서 그런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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