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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디다스 앱에 들어갔다가 의외의 장면을 마주했습니다.

바로, 아디제로 보스턴 13의 드로우 진행.

보통 한정판 신발이나 컬래버 제품이 아닌 이상, 드로우로만 살 수 있게 만든다는 건 좀 흔치 않은 일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바로 보스턴 13 런닝화에서 벌어졌다는 것.

가격은 179,000원. 구성도 괜찮고, 색감도 좋고, 성능도 분명 좋을 거예요.

하지만…

드로우까지 해야 할 정도로 열기를 끌어야 할 제품인가?

보스턴 13, 왜 이리 난리?

이전 모델인 보스턴 12도 그랬지만, 보스턴 시리즈는 트레이닝부터 레이스까지 전천후로 활용 가능한 신발로 잘 알려져 있어요.

개인적으로도 보스턴은 “팔방미인형 러닝화”로 생각하고 있었고요.

이번 13은 딱 보자마자 프로3의 실루엣을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코에서 힐까지 쭉 뻗는 안정감 있는 디자인, 그리고 무게는 가볍고, 쿠셔닝은 강화.

러닝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두루 신을 수 있는 그런 구성.

게다가 환경을 생각한 재활용 소재와 ENERGYRODS 시스템,

힐 36mm / 포어풋 30mm로 접지력과 추진력도 잘 잡은 느낌.

그럼에도 드는 의문, 왜 드로우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정도 성능에 드로우까지 해야 하나?

아니면 요즘 런닝 붐이 그만큼이라는 뜻인가?

물론 신제품을 빨리 사고 싶은 소비자 입장에선 그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이 흐름이 리셀 시장까지 자극하는 구조로 간다면

그건 진짜 필요한 사람보다는 ‘자랑하고 싶은 사람’에게만 기회가 돌아가는 구조가 될지도 모릅니다.

결론: 좋긴 한데, 너무 급박하게 몰아가는 느낌

보스턴 13은 좋은 신발입니다.

하지만 드로우 열기에 휩쓸릴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보스턴 시리즈는 계속 나올 거고, 런닝 붐도 언젠간 식을 겁니다.

지금 필요한 건

“이 제품이 왜 필요한가?”를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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