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것이 그릭습니다… 진짜 그립게 될 맛이네?

마트 한 켠에서 30% 할인 딱지 붙고 “나 좀 데려가줘…” 하고 속삭이던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해태의 오예스 요거트 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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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오예스 팬이 아니었다. 오리지널은 그냥저냥, 그 초코 필링이 좀 부족하다 느꼈고 빵은 촉촉하지만 부족해!… 초코빵+크림 조합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뭔가 2% 부족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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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요거트 그릭 버전은 좀 다르다. 이거 꽤 괜찮다. 아니, 오예스 중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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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필링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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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코팅은 여전한데, 그 안에 들어있는 크림이 뭔가 다르다.

딱 먹었을 때 화이트 초콜릿스러운 단맛과 요거트의 살짝 산미가 느껴지는데, 이게 생각보다 조화가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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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처음 한 입 먹고 “어라?” 했다.

“왜 맛있지?”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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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고, 케이크 빵 부분과의 조화도 좋아서 식감이나 맛의 밸런스가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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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가격

• 구성: 총 12개입

• 정가: 5,580원 → 할인가 3,906원 (30% 할인, 개이득)

• 총 중량: 360g (1,740 kcal)

• 주요 성분: 생크림요구르트 0.9%, 그릭요거트요이스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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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 패밀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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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뒤에 보니까 오예스 시리즈가 은근히 다양했다.

• 오리지널

• 쿠키앤크림

• 그리고 요것이 그릭습니다 (요거트 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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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에 능력치 분석표까지 있음.

무슨 캐릭터 스탯처럼 ‘공격력, 수비력, 창의성’ 이런 거 적어놓은 건 귀엽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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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준으로는 요거트 그릭이 원탑.

오리지널은 무난하고 쿠키앤크림은 살짝 텁텁함. 요거트 그릭은 새콤달콤한 그 맛이 중독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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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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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는 이제 그릭밖에 안 본다.

이름 장난은 약간 아재 개그 감성이지만, 맛은 정직하게 1등.

다음번에도 할인 붙어 있으면 2박스 집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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