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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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는 따듯한 국물이 있는 김치 짜글이와 라면사리, 밥은 마무리지.일상 2022. 11. 30. 22:18
하루종일 찬 바람에 몸을 맞아서 그런지.. 뭔가 픽픽 자꾸 고개도 숙여지고 하는 상황에서 따듯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 한 가득이였다. 그래서 얼마전에 사놓은 김치 짜글이를 그릇에 데운후! 집에 한박스 있는 라면 사리를 넣어서 후르륵 했다. 아.. 부대찌개에 넣어먹는 라면 사리보다 더 맛있었다. 뜨겁고 생각보다 매콤해서 콧물을 계속 훔치면서 밥을 먹었다. 라면사리를 다 먹고서는 건더기와 국물이 역시나 남아서, 햇반을 하나 넣어서 밥을 먹었다. 김치죽 같은 모양새가 되어서 맛있게 먹었다. 역시 나이가 먹기도 했지만, 몸이 추운 한겨울이 되면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의 음식이 땡긴다. 날이 추워 따듯한 음식을 먹기 좋은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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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언양식 불고기와 비빔면.글 2022. 11. 16. 07:48
노브랜드에 들려서 저녁을 뭘 먹을지 탐색중이였습니다. 역시나 눈에 들어온건 할인하고 있는 언양식 불고기, 돈불고기는 한번 먹어봤는데 잡냄새 때문에 그게 육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먹기가 힘들어서 겨우 먹었던 경험이 있어서 무조건 패스했습니다. 소불고기가 보여서 한판 사왔습니다. 확실히 소가 그런 부분은 덜한것 같습니다. 평소에 코가 막힌편이라서 냄새를 잘 못 맡는데, 그런 음식 먹을 때는 기가 막히게 냄새를 맡는것 같은건 착각인건지. 밥에 같이 먹을까? 하다가, 집에서 순대 볶아먹고 남은 비빔장 양념이 있어서, 거기에 면사리를 삶아서 비빔면을 해서 먹었습니다. 비빔면 할때 중요한건 확실히 면을 찬물에 한번 행궈주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면이 얇은게 더 맛있는데, 일반 면사리는 대부분 저렇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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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닭강정, 감자탕에 라면사리일상 2022. 10. 28. 09:42
치킨은 먹고 싶지만 너무 비싸서 고민이였는데 노브랜드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닭강정을 찾았다. 강렬한 맛이다. 달콤 매콤에 자극적인 맛이 그대로인데, 한번 먹고나니 엄청 뭔가 물리는 맛이다.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옆에 감자탕도 사왔는데, 오랜만에 감자탕이 먹고 싶어서 먹었는데, 식당에서 파는 것 보다는 못 미친다. 그래도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만족. 전부 먹고 나서 남은 국물에 라면사리 같이 끓여서 먹으니 딱 좋았다. 좀 짜서 물을 더 부어서 먹었다. 집에서 한끼 한끼를 해결하는게 밖에서 사먹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하지만 단촐한 반찬이 단무지 뿐인게 아쉽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