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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궁금해서 강남 다녀옴, 원체 기대감이 없었던지라

처음에 디자인 시안 보고는 바로 했던 말이 망했네? 였는데, 막상 시안 보다는 괜찮은 색상으로 나온것 같아서 봤는데,

더 실망을 해버렸다. 뭐랄까, 스트리트 패션과 유니폼의 그 어느 선에도 섞이지 못한다는 느낌이랄까? 단체복 같은 느낌이 굉장히 적다.

어제 선수들이 입고 나와서 뛰는 걸 보면, 그나마 선수들이 입으면 괜찮아 보이긴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축구 유니폼 같은 단체복의 느낌은 전혀 없는 것 같다. 패턴이 너무 화려하고 다채로워서 그런걸까?

 

레플리카는 제품을 입었을 때 실제 느낌이 그리 좋지 않다. 폴리 소재의 재질이 촉감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이걸 이 가격에 주고 사야하는건지 의문이 들긴하는데, 레플리카를 살려면 나이키 강남과 나이키 닷컴 밖에 없기 때문에, 프린팅은 무조건 해야 유니폼이 이쁘다고 생각하기에 강남에서 사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은 한다. 근데, 난 안 살거니까 괜찮다. 사실분들은 가서 사시면 될듯. 국가대표 유니폼의 구매의 옵션은 없다. 강남 아니면 나이키닷컴 뿐이다. 이거 독점이 맞다. 나이키가 후원하는 거니까. 프린팅의 다양성이 없는건 역시나 별로 인것 같다. 이유가 소비자는 많은데 출구가 하나이고 프린팅 공급도 하나이다 보니, 소비자는 불만족스러운거지, 하고 싶은 선수가 4명만은 아니니까. 

 

반대로 나이키는 비용과 업무적인 부분에서 리스크와 효율관리를 하기가 쉬워지니, 프린팅 4명만 하면 나이키가 일하기는 굉장히 편해지긴 할것 같다. 뭐 세상이 맘대로 되는게 어딨는가? 여러모로 아쉬운 국가대표 레플리카 킷이라는 느낌이다. 얼마전에 올렸던 내가 본 황희찬에 태극기 프린팅 옷은 어센틱이였던것 같다. 그래서 질이 그렇게 좋았구나.. 나는 그거 보고 레플이랑 어센틱 구분없이 생각하고 갔다가 오히려 레플리카에 대해서 실망만 한것 같다. 차라리 산다면 돈을 더 보태서 어센틱을 사는게 맞다고 본다. 근데 한국 어센틱 안나왔자나? 이것도 맞는거냐?

무료 마킹 이벤트는 무조건 챙겨야지, 근데 다른데가서도 프린팅 할 수 있는데가 없어...이건 나이키가 잘해주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기분이 그게 아닌 것 같단 느낌이야.. 분명 무료고 프린팅도 해주는데.. ㅋㅋㅋ

이게 보면, 뭔가 오히려 잘 맞는 정체성의 느낌 여성 코디로 타이즈에 레플리카 입혀놓으니까 뭔가 스트리트, 아니면 화려한 운동복의 느낌이네.

한국대표팀 트레이닝킷 선수 버전의 ADV 제품을 이번에는 내줬네? 한국 트레이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로 가서 사시면 좋을 듯.

바지도 선수용인 ADV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네.. 그냥 스트라이크 팬츠였다. 오랜만에 나이키 강남가서 구경하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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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만의 맛집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맛이 슴슴하다.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와는 대척점에 있는 집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음식의 간을 잘하신다고 해야하는게 맞는 것 같다. 음식에서 잡내와 잡맛이 안나며, 음식 전체가 깔끔함을 관통하고 있다. 반찬들도 그런 스타일이다. 비빔국수가 맛있었다. 그런걸로 봐서는 간을 못하는게 아닌 이 집만의 스타일이라고 할까? 국물을 먹어보면, 간이 또 되어있는 걸로 봐서도 그렇다고 볼 수가 있다. 내가 2014년도 나이키 일하면서 본 집이라서, 아직도 있을까? 해서 갔는데 있어서 반가웠다. 건물이 바뀌었는데, 옆에 피자집 있던게 망했는지.. 그 건물로 옮겨서 장사를 하고 계셨다. 

만두도 양념장을 넣어야 그나마 맛 자체에 짠맛을 느낄 수 있다. 베이스는 고기와 두부가 주류이다. 그래서 편안하게 먹는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주로 가는 곳이였다. 비가 오면 그렇게 생각나는 집이다. 간만에 먹어봐서 기분이 좋았다.

비가 오는날 가서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먹은게 칼만두국인데, 안에 들어가있는 것은 소면이다. 이것도 생각해보니, 웃긴듯허다. 내 취향이라 좋다. 칼국수면 보다는 소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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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매장은 뭐랄까? 항상 가보면 나름 신선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매장이 원하는 목표들과 제품들이 디피 되어있는 것들에 대한 것들을 정확하게 느낄 수가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명동 매장이 라이즈라는 등급의 매장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이것보다 한 단계 높은 게 유럽이나 미국에 있는 나이키 매장이라고, 그런 부분에서 한국은 규모가 한계가 있어서, 라이즈가 최고 등급이 될 것 같다고 하는 것 같아서, 실상 현재는 명동이 제일 큰 규모의 매장이라고 한다. 직원만 해도 100명이 넘어가는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명동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커스텀을 할 수 잇는 나이키 바이 유라는 매장의 코너이다. 여긴 외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자신만의 나이키 제품을 만들어서 입을 수 있는 부분들에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나는 이미 커스텀이란 걸 해볼만큼 해본 사람이라서 감흥이 없어진 것 같다. 하다가 하다가 결국에 도달하는 곳은 순정이라고 하나? 그런 느낌이다. 나이키의 이런 커스텀 서비스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나이키의 순수한 브랜딩 된 회사의 이미지를 내가 원하는 형태로 제품에 집어넣으면서 그 브랜드를 즐기게 만드는 게 대단하면서도 무섭다고 할까? 내가 돈을 쓰면서 그렇게 남의 것을 즐기는 것 자체에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떤 이질감이 들기도 한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타원형을 기본 동선으로 고객들이 매장을 돌면서 제품들을 볼 수가 있는 형태로 동선과 제품들이 디피가 되어있는 것 같다. 강조하고 더 제품을 보여주기 위한 공간은 타원형을 기본으로 한 안쪽 공간에서 고객들이 동선을 따라서 이동하면 안과 밖을 통해서 제품에 자유롭게 접근하게 만든 것 같았다. 이런 동선의 이동이 기존의 네모난 매장을 둘러보는 것 보다는 좀 더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할까?

 

그리고 사이드 쪽으로는 공간이 뚫려있어서, 그 부분은 큰 카테고리가 아닌, 특정한 몇몇 제품들을 디피해서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느낌이였다. 

 

제품들 구성 자체도 기본적인 러닝을 빼곤, 남녀 제품들과 나이키 스포츠 웨어들로 가득 꾸며져 있어서, 특정한 어떤 제품을 지칭하는 매장이라는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라이프 스타일의 나이키들이 고객들에게 보여지는 느낌이다. 러닝이 스포츠라면 스포츠이지만, 이제는 너무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스며들어서 신발과 의류가 일상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느낌이라 딱히 구분되는 스포츠의 느낌이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매장에서 보이는 것들은 나이키가 소비자들의 일상에 스며들어서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고 느꼈다. 제품군들은 그다지 그렇게 인상 깊은 건 보지를 못한 것 같다. 네가 너무 눈이 높고 엄격하게 보는 건지도 모르겠다. 시즌상으로는 가을/겨울 제품들이 들어올 시기라서 이미 새로운 제품들이 들어온 것도 같아서, 제품을 구경하는 맛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이키는 나이키 로고가 특정한 틀에 잡히지 않고, 여러 형태로 구현되어서 좋은 것 같다. 아디다스 삼선에 비하면 말이다.

나이키 명동, 리뷰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이제야 함. 

나이키의 서비스 허브라고 불리는 1층의 서비스 데스크.

넓은 공간의 커스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공간, 예전에 프린팅 오지게 찍어대던 기억이 났다.

나이키 로고 하나가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게 나이키의 것이 된다. 이상하기도 하고, 나이키 로고의 파워를 새삼스럽게 더 느끼게 된다고 할까?

여기는 축구 카테고리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수량이 조금은 있는 걸로 보아서 확실히 월드컵의 시즌이 다가오기는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이키는 뭔가 레트로 느낌의 것들이라기보다는 미래적인 알 수 없는 디자인을 가끔 씩 느낀다.

여기는 냉장고에 음료와 샐러드가 가득했던 곳이었는데, 제품의 코디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타원형의 가운데 공간인데, 이 부분의 제품을 특정하게 디피하면서 고객들이 가운데로 접근이 용이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디자인 자체는 자유로운 느낌이다. 츄리닝 자체에 강조된 이미지를 주면서, 조던이나 나이키 로고 하나가 들어가면서 나이키 옷이라는 느낌을 준다. 특별하게 소재가 제품의 디자인이 크게 인상적인 것은 없었다.
신발의 앵글, 렉들이 타원형으로 되어있어서, 한눈에 돌아가면서 제품들을 볼 수 있도록 동선이 꾸며져있다. 단조로운 벽면 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다. 눈의 피로도가 적고 제품의 동선에 따라서 시선을 움직이면서 제품을 즐길수가 있는 것 같다.
나이키가 압도적으로 강한 파트는 여성의 브라와 타이즈이지, 최근에 룰루레몬에게 요가복으로 점유율을 빼앗기곤 있다고 해도, 나이키의 브라는 여전히 강력하다.
댄스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유행하고, 거기에 영감을 받아서 하는 컨셉 같은데, 내 기준에서는 멋짐을 하나도 못 느끼겠다. 내 서타일이 아닌 듯 하다.
가운데 타원형 공간을 제외하면 사이드 쪽이 몰과 뚫려있어서, 사람들이 오고,가고 할 수 있는 공간이라서, 여기는 작은 코너의 느낌으로 제품들을 디피한 것 같았다.
이 사진은 왜 찍었더라? 아, 아마도 사이드 동선에 돌다가 가운데 공간에 어떻게 디피가 되어있는지를 제품들과 마네킹을 보고 찍었던 것 같다.
요새는 다 엘레베이터가 있나보다. 타는게 익숙치 않아서, 계속 계단으로 이동을 했다.
매장에서 나이키의 영상물을 틀어주는 넓고 큰, 디스플레이 화면이다. 역시나 나이키가 주는 영상미와 이미지는 강력하고 멋지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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