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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리뷰 2024. 10. 28. 01:04728x90반응형
집으로 돌아는 길에 사진을 찍고서 생각이 난 노래 가사였다.
산울림이라는 생각 나는 이 노래를 박진영 리메이크 버전으로 들었던 기억이 났다.
종종 현실 생각과 상상이라는 두가지 사이에서 혼돈을 하고는 한다.
내가 살아있는 지금이 현실인지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게 맞는건지
이건 모든게 매트릭스이고 내가 나라는 사람에서 벗어나서 필름이 끊기고 의식이 끊기고 전원이 끊기면
이 현실을 벗어나서 새로운 삶으로 가는건지..
길을 가는데 있어서 길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목적지로 가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고
길을 걸어가는 자체가 목적이 되는 상황도 있는 것 같다.
그러는 와중에 길을 걸어가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내가 걷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 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내 스스로가 뭘 하는지 잊어버리는 그런 사람이 되는거다.
나는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을 걸어가는 나를 인식하지 못한다.
목적에 매몰되는 길을 걷는 걷는 것에 매몰되어서 나라는 사람을 인식하지 못한다.
나를 인식하지 못하는 세상에서 나라는 사람으로서 살아가야하는 그 삶이란 무엇일까?
누군가는 말하지 내 스스로를 인식하고 나를 자각하고 살아가라고 그것만큼 고통스럽고 나를 바라봐야만 하는 일이 어딨을까?
그래서 잘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답이라고 할만한것들이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내가 말할수 있는건 당신이 살아 숨쉬기에 생존하기에 그 앞의 길을 가기에 당신이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이 되는게 아닐까? 라는 것 말이다.
숭고해지지 말고 비장해지지 말라.
그 단순한 길을 걸어가는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딛고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계속 향해 나아가는 자신의 발걸음을 보고 앞으로 얼굴을 들어서 계속 걸어나가라고
살아 숨쉬는 삶만이 의미가 있는거라고.
세상은 추악하고 잔인하고 나를 괴롭히는 것들 투성이다.
쉼쉬어서 살아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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