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week 7 Arsenal 3 - 1 Southampton

이 경기를 보면서 느낀 첫 번째는 와 뎁스, 선수층이 확실히 두터워졌다! 라는 생각이였다.

사이드백에 파티와 칼라피오리 두 선수를 두는건 상대적으로 상대방 공격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습 상황에서 볼이 끊기고 골을 먹는걸 보면서는 아.. 역시 사이드 수비력은 둘다 별로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공격시에 가운데에서 빌드업을 하는 과정이나 미드필더가 두터워지는걸 보면서 확실히 공격적인 면에서는 훨씬 나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

​

칼라 피오리는 사이드백으로 놓기에는 스피드가 너무 떨어지고 쳐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데, 플레이를 하고 있는걸 보면 축구적인 상황판단의 센스가 굉장히 좋아서 어느정도 커버를 한다는 느낌이네.

​

하베르츠가 이정도로 까지 잘할줄은 몰랐는데 뭐지? 이거 아스날 재활공장인건가? 앙 믿고 쓰는 첼시산.

스털링은 좀 아닌것 같아. 잘하는것도 못하는것도 아닌데 이제는 나이먹고 베테랑되어서 뭔가 이래저래 편하게 한다는 느낌 밖에 안든다.

역시나 질질 끄는건 여전한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

마르티넬리 보고 있으면 윙어로서 엄청 위력적이지 않는데, 뭔가 골을 넣어주는 골케터로서 예상치 못한 득점력이 있어서 그런점이 묘한 매력 포인트 같단말이지.

확실히 조르징요 수비는 너무 형편없어...

​

아스날의 공격진이 이렇게 편하게 교체를 써가면서 밸런스가 꽤나 괜찮다고 느껴지는건 오랜만이다. 생각보다도 뒷심이 생겨서 골을 넣어서 역전을 하는 경기를 보고 있자니, 이게 내가 알던 작년 재작년의 불안한 아스날인가?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골 먹어서 질질 끌려가다 이기는걸 좋아하지는 않는다. 압도적인 강팀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

무엇보다도 이팀은 지금 분위기를 타고 있다는건 확실한것 같단 말이지. 이번 시즌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맞는것 같다.

결국에는 또 아스날 맨시티 리버풀 3강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10경기 가까이 가니까 팀들의 윤곽이 뚜렸해지는것 같단말이지. 이번 시즌 우승 한번 해봅시다.

​

#아스날 #사우스햄튼 #매치위크8 #프리미어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