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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인생이지, 남들이 뭘하든 말든글 2023. 10. 17. 00:37728x90반응형
인생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
어릴적의 나는 작은것들에 조그만 것들을 하면서 내가 성취하는 그 작은것들에서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나와서 뭔가 이 세상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나를 보면서 느꼈던 것들은 나와 다른 사람들간의 간격에서 어떻게 비슷한 모양으로 저 사람들이 하는 양식과 행동,생각들에 비슷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나의 모습이였다.
내가 그렇게 해야했던 이유는 나는 그만큼 약하고 영향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의 개인은, 힘이 없는 개인은 그저 약한 존재일 뿐이다.
그렇게 내 영향력과 생존력은 집단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소속에 들어가게 되는 순간 보호되고 그 안에서 나의 여러가지 위치와 능력 사람으로서 일수도 있는 또는 그 집단에서 위치에 의해서 규정 될 수 있는 또다른 나 자신으로 변모해 갔다.
하지만 그게 나라고 할 수도 없는 이유는 그 밖을 나와서는 완전히 또다른 사람이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나를 여러 모습의 나를 적절하게 적당히 분리 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나의 사회 초년생의 생활은 힘들고 멍청했다.
사회화에 대한 것은 기본적으로 영리하고 주변에 대한 인식이 있는 생존력이 강한 사람들의 능력이다. 나는 그런 능력이 떨어졌던거지.
그래 지금도 나는 그런 사람이지만 이제는 주변을 보고 내가 해야할 행동들을 판단하고 사람들이 요구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능력이 생겼다. 내 스스로 돈을 벌고 내가 뭔가를 결정하고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역시나 나는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야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혼자일 때는 저렇게 남들과 다르게, 느르게 눈치 없이 혼자서 하는 짓을 계속 반복하는 챗바퀴 같은 삶을 살아간다. 삶이라는 하나의 챗 바퀴에서 늙어가는 끝없이 변해가는 내모습에 순응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내 모습이란 바로 저렇게 계속 생각없이 돌아가다. 어느 순간 무엇인가에 의해서 멈춰버리는 내 모습같다.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멈추겠지 많은 주변의 사람들 처럼. 그렇게 끝을 보기 위해서 살아간다. 생각하려해도 버려지지 않는 생각이 이어지는 그런 밤이다.
삶이란 남과 맞출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주변을 보게 될수로 함께하는 것에 대한 것을 더욱 깨닫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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