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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과 러닝의 완벽한 대체품 4DFWD 러닝화
    리뷰 2023. 2. 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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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를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해를 넘겨서 겨우 하는 리뷰다.

    산거는 작년 11월인데, 이리저리 바쁘기도 했고, 작년 12월에 코로나에 걸리면서 몸 컨디션이 굉장히 나빠져서 다른 일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봄이 오면서 몸 컨디션도 좀 올라가기 시작한것 같고, 거기에 맞춰서 신발 리뷰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을이나 봄이 되면 몸 컨디션 잠깐씩 좋아지고 올라가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아디다스 러닝화 신어본걸 나열하자면, 울트라부스트 21,슈퍼노바, 테렉스, 아디제로 타쿠미센8 정도인데, 신어본 신발 중에서는 최고의 신발이라고 말하고 싶다. 제목 처럼 일상과 러닝의 완벽한 대체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러닝에서 10킬로까지는 거뜬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가끔 보면 울트라부스트가 무겁다고 생각하는데 신고 10킬로 이상을 달리시는 분들을 보면 제품에 대한 사용은 확실히 개인 선호도와 사용도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다.

     

    이제품에 대한 호기심은 초창기에 나왔던 퓨처 크래프트를 보면서 부터 있었지만, 가격이 워낙 비쌌기 때문에 사서 신어볼 엄두를 낼수가 없었다. 모양이 신기히가도 했지만, 3D프린터로 모양을 만들어 냈다는 것 자체가 매우 궁금한 부분이였다. 기존에 미드솔에 부드러운 성질의 쿠셔닝을 가지는 러닝화와 뭐가 차별이 될까? .하는게 제일 궁금한 부분이였다. 그런 부분에서는 개인적인 착화감이 쿠셔닝을 가지고 있는 러닝화 보다 월등히 뛰어난 느낌을 준다. 발을 넣었을 때 내가 움직이는 발 모양에 맞춰준듯한 미드솔의 압력이 움직이는 느낌을 받을 때 이 신발 좋구나, 그리고 또 이상하네라는 느낌을 받는다. 이상하다라는 느낌을 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발이 푹 꺼지는 느낌에 신발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다가 걷다가 보면 발이 어? 편하네 라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것 같다. 아무래도 무겁거나하면 편하다는 느낌을 잘 같지 못하기 때문에 두가지의 이질적인 느낌이 충돌을 받아서 그런게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해보긴한다. 

     

    미드솔이 구조적으로 발의 압력을 잘 분산 시켜준다는 느낌을 주고, 발의 중간 부터 뒷꿈치 가지는 강한 강성을 가지고 발이 잘 지탱할수 있게 버텨준다. 거기에 발가락 앞 부분은 발이 유연하게 잘 움직일수록 있도록 움직여서 발이 불편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이런점이 발에 피로도를 줄여주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단지 처음 신을 때는 발가락 앞쪽 부분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신발을 좀 신고 있으면 발이 적응하는 동안 앞쪽이 아프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 같다. 여튼 굉장히 편안한 느낌을 준다. 거기에 안정감 까지.

     

    업퍼의 디자인은 편하다가 가장 큰 인상이고 거기에 프라임 니트의 유연함과 함께 발이 밀착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꽤 보인다. 하지안 니트를 이렇게 얇게 만들면 편안함은 극대화 되지만 아무래도 발 전체의 밀착감을 높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노력한 흔적들이 점수를 높게 줄만은 하다. 

    참고로 내발에 썩 맞는 편은 아니다. 발가락 앞쪽은 프라임 니트가 쓰여서 전체적으로 발 움직임이 편하고 압박하는 느낌이 없다. 그래서 무지외반증이 있는 여성분들이 신기에도 꽤 좋다. 문제는 디자인이 여성분드이 선호할만한 디자인은 아닌것 같다는게 문제랄까?

     

    업퍼가 가지는 디자인은 일체형이기 때문에 발이 들어가는 발목 입구가 타이트함을 줘서 발에 밀착되게 디자인되어있고 추가적으로 발에 일체감과 밀착성,고정성이 필요한 부분은 신발끈을 넣음으로서 보조하게 만들었다. 일상 생활에서만 쓰인다면, 끈을 빼도 좋을 것 같긴하다. 

    뒷꿈치의 디자인이 긴 이유가 발을 더 잘 감싸주기 위해서 인지 아니면 신고 벗을 때 편하라고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는 기분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가운데 안에는 부드럽고 가벼운 플라스틱 힐컵이 발을 보조하고, 갑피 안쪽으로 그물과 같은 형태의 폴리 도포가 신발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부착되어있다. 

    그리고 삼선의 플라스틱 디자인이 신발이 무너지지 않고 발등을 잘 잡아주기 위한 지지대 역활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업퍼의 핏이 내 발과 맞지 않아서, 틱틱 거리는 느낌을 뒷꿈치, 아킬레스건 쪽에서 느낀다. 그렇지만 일상용으로 많이 신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 것 같다. 

     

    신발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이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내 발에 맞춘든한 미드솔의 느낌이 지면과 잘 닿아서 굉장히 편안하고 좋게 느껴진다. 달리기 할 때 써 보면 아웃솔과 미드솔의 접지력과 지지력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앞쪽 발가락 부분을 밀착감이 있게 잡아주지는 못한다는 느낌과 무게감이 달리기에서는 단점으로 느껴진다. 이건 개인의 기호 차이기 때문에 다른사람에게는 단점이 안될수도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신발에서 느낀바는 내가 신어본 신발중에서 가장 편하고 신기 쉬운 제품이라는 느낌이다. 제품이 가지는 인상적인 느낌 때문에 다른 신발들이 그닥 생각나지 않는다. 물론 내가 신어본 제품중에서 좋긴 때문에 순위가 언제 또 바뀔지는 모른다.

    여러모로 일상과 가벼운 러닝에서는 병행해서 쓰기에 좋은 제품이라는 느낌이다. 

     

    아 맞다. 미드솔의 구조 자체가 가지는 역학적인게 힘을 줘서 디디는 순간 앞으로 추진력을 발생시킨다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내가 딛는 힘이 더 쎄다고 느껴서인지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을 그렇게 느끼지 못하겠다. 아니면 무게감이 그런 느낌을 상쇄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긴 한다.

     

    오랜만에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신발 제품이고, 여러가지 미드솔이 높은 제품 보다는 훨씬 발이 편안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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