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슬램덩크 극장판은 안보지만, 정대만 농구화가 반가워 하는 리뷰, 아식스 파브레 포인트 게타, 메이드인재팬
    리뷰 2023. 1. 11. 21:50
    728x90
    반응형




    침착맨 방송 보다가, 슬램덩크 극장판 나와서 감상회 이야기하는데, 생각나서 오랜만에 신발 신고 나갔다가 이거 정대만 신발이였지? 생각에 해보는 리뷰.

    슬램덩크 만화의 세대에 나는 걸쳐있나? 그 세대인가? 잘 모르겠다. 아마도 맞을 것 같다. 만화책 대여점에서 슬램덩크를 빌려서 전부 봤으니까. 농구에 대해서는 관심이 크게 없어서 슬램덩크를 재미있게 봤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옛날에 봤던 만화들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최근의 애니메나 만화는 전부는 아니지만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지 않고 있다.

    생각해보니 얼마전 부터, 인스타에도 지금도.. 주변 농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슬램덩크 극장판을 보고와서 인스타에 올리고 있다. 나는 보러갈 생각이 크게 없다.
    나중에 OTT로 넘어오게 된다면 그때 한번 보자는 생각이다.

    이 신발은 처음 봤을 때 부터 엄청나게 이뻐서 반해서 신고 있던 지인에게 중고로 구매를 했었다. 정가로 샀었다. 아마도 명동에 아식스 타이거가 들어왔을 때, 타이거 버전으로 나왔던 제품을 04년도에 지인에게 그 당시에도 꽤 비싸게 주고 샀던거 같다. 사고서 2년 내내 이 신발만 신었다. 캥거루 가죽이 신으면서 발에 너무 촥촥 감겨서 신발에 잘 맞았던것도 있고, 헌데 사이즈가 너무 딱 맞아서 발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계속 신었던 신발이다. 청바지에 이 신발을 신느게 개인적인 낙이였다. 가죽이 갈라지면서 빈티지하게 되는 그 가죽 질감도 너무 좋았다. 마지막에는 겨울에 눈 밭을 걸어가는데 신발에 물이 자꾸 들어와서 봤더니, 아웃솔이랑 미드솔이 구멍이 뚫려서 눈물을 머금고 신발을 버렸다.

    취업하고 나서, 돈이 생겨서 여러가지 갑자기 생각나서 이 신발 사야지 했는데, 한국에서는 안팔고 아식스 재팬 홈에서 판매를 하길래 구매대행을 통해서 제품을 구입했다. 20만원 가까이 준것 같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오늘 보니까 메이드인 재팬이구나.. 좋아 보이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오늘 또 아식스 홈페이지에 가서 검색해보니 없다. 검색중에 봤는데, 절판 됐나보다.
    역시 사길 잘했다. 맘에 드는 이쁜게 있으면 돈이 된다면 사는게 맞다. 나중에 사려고 다시 찾으면 지금처럼 백퍼 없단 말이다. 4년 전인가, 폴더나 멀티샵 매장과 아식스에서 같은 모델이 나와서 구경하러 갔는데 가죽이 싸구려여서.. 제품이 내꺼랑 다른건가 싶어서 그냥 냅두고 왔다.
    같은 제품이 한국에 나왔었는지는 모르겠다.

    제품 신으면서 가장 좋았던 가죽의 질감과 함께 신으면 신을수록 정감이 가게 내 발에 맞게 변형되는 가죽의 피팅감과 함께, 같이 헤어져도 빈티지하게 나랑 같이 나이들어가는 신발의 태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대학생 시절 당시에도 버릴때 너무 아까웠다. 내 인생에서 2번째 사는 신발이 될수 있었던 것 같다. 인솔이 굉장히 안정성이 높다. 그래서 신고 걸을 때 발이 전체적으로 안착되는 느낌과 함께 신발에 착 감기는 맛이 있다. 인솔은 부드럽기보다는 발을 안정감 있게 잘 지탱해준다. 그 밑에는 검은색 부드러운 폼이 한겹있다.

    미드솔과 아웃솔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 신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미끄러짐에 대한 안정적인 아웃솔과 함께, 미드솔이 굉장히 안정적이다.
    나는 조던을 안좋아하는데, 이유가 가죽의 질감이 굉장히 별로인데다가.. 대부분 가죽의 소재가 좋다고 느껴본적이 없다. 조던을 뺀다면 더욱이 살 이유가 없는 신발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발에 안맞는 느낌도 그렇고 딱딱하다는 농구화의 느낌 떄문인데, 이 포인트 게타도 초기에는 그런 느낌이지만 신을 수록 천연가죽의 질감이 너무 좋아진다.

    슬램덩크에 내가 좋아하는 신발이 정대만과 함께 나와서 이렇게 오랬만에 추억과 함께 신발을 리뷰하니 좋구만..

    728x90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