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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프다. 피해가지 못했다.일상 2022. 12. 20. 22:31728x90반응형
접종 했을 때도 3일을 고생했는데..
확실히 걸려보니, 더 아프긴하네.. 참을 방법이 없어서 수액과 약처방 받을 수 있는 병원 리스트 확인하고
바로 달려가서 치료 받았다.
어렸을 때는 자연 치유력 이딴거 믿었다가 골로 갈 뻔한게 몇번 있어서
신봉하지 않는다.
아프면 빠르게 치료 받는게 중요하지 모든 병의 정도에 맞지 않게 약을 과하게 때려박으면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긴 한다.
여튼 코로나 아프다. 격리중에 있고 혼자 아프면 서럽고 외롭고 하는건 여전히 그렇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방문 했던 병원이 소아과병원이였는데, 간호사와 의사선생님이 아버님이라고 말씀하셔서
뭐라할 힘도 없고, 목도 너무 아프고 해서 안나오는 목소리로 네.. 네..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그럴 나이구나 싶은거다.
그래.. 나는 아이도 없고, 와이프도 없는.. 아버님이라는 생각과 온갖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후.. 늦었다. 그래 어쩔수 없지란 생각과 함께..
그래 여튼 난 아버님이 되었다. 코로나 너무 아프다. 아픈게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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