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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에 낙서하기, 뭘 하겠다는건 아니고 무의식의 낙서.글 2022. 9. 28. 02:18728x90반응형
그리는 행위는 글을 쓰는 행위와는 좀 다르다는 느낌이다. 아직까지는 나에게 그림과 글을 쓰는 두가지는 공통점이 없는 상황인것 같다. 무엇인가를 그린다. 무엇에 대해서 글을 쓴다고 하지만, 그리는 것은 낙서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물론 글이라는 것도 완벽에 가깝게 쓰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뭔가를 하는 행위에 대한 연습을 열심히하고 있다. 나의 세계에 대한 이것 저것에 대한 돌을 모래로 만들고, 모래를 돌로 만드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규정을 하지 않는다. 물론 일을 할 때는 집중하고 의식적인 행동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나는 목적에 움직이는 사람이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 노력을 하는 사람이다. 효율이 높고 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어떻게는 결말과 결론에 도달하는 사람은 아닐까? 그림은 그러한 관점에서 여러가지 손이 움직이는 대로 할 수가 있어서, 좋다. 어린시절의 나는 실패와 성공이라는 마지막 마침표에 압박을 받아서 마치지 못한 나의 모습과 시작을 하지 못한 나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래서 어린 친구들에게 하는 말은 쫄지 말라고 그렇게 말을 해주는 것 같다. 물론 자신의 책임과 행동에 책임감있게 성실하게는 당연한게 맞다. 그것과 별개의 것이라 이말이지, 그래 그러한 생각을 주변에 말을 할 때 나는 의식적으로 섞어서 넣는 것 같다. 그림에는 그런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니까 좋다. 못 그린다고 뭐라고 하면, 그래서 어쩌라고 이쉑이햐! 콱! 팍! 퐉! 마! 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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