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디다스 아디제로 타쿠미 센 11 리뷰 (기승전결)

훈이이 2025. 7. 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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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다스 아디제로 타쿠미 센 11 리뷰 (기승전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해 본 **아디다스 아디제로 타쿠미 센 11**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기승전결에 맞춰 정리해 드립니다. 국내에서는 제가 첫 번째 소비자 리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귀한 제품인데요 [1]. 국내 러닝화 시장에서는 아디다스 보스톤이나 프로 라인업에 비해 인기가 덜하지만, 특정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신발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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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起來 (기) - 시작하며: 한국 선발매의 기적, 그리고 첫인상

아디제로 타쿠미 센 11은 JI 0991이며, 오리지널 컬러는 흰색/빨간색/검은색, 민트/형광색, 그리고 제가 구매한 볼트 컬러 세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1]. 놀랍게도 한국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에 먼저 등장했는데, 사실 타쿠미 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사람들을 위해 10km에서 20km 사이의 특정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고유한 버전**입니다 [1]. 때문에 해외에서는 7월 1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한국에서 예상치 못하게 일찍 출시되어 저에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1].

그동안 다양한 아디다스 러닝화를 신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디제로 라인업, 즉 **아디오스 프로 4, 아디오스 9, 그리고 타쿠미 센 11 중 저는 개인적으로 타쿠미 센 11이 가장 밸런스가 좋은 신발**이라고 느꼈습니다 [1]. 사실 신어보고 너무 만족해서 하나 더 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죠 [1]. 물론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신발은 아니며, 장단점이 뚜렷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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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承 (승) - 이어가며: 진화된 어퍼와 미드솔, 그리고 다른 모델과의 비교

타쿠미 센 11은 전작인 **타쿠미 센 10과는 완전히 달라진 제품**입니다 [1, 2]. 프로 3와 비슷한 라인업으로 보기는 어려웠던 타쿠미 센 10과 달리, 11은 **아디오스 프로 4를 전체적으로 콤팩트하게 만든 느낌**입니다 [1]. 프로 4가 SUV 같은 대형차라면, 타쿠미 센 11은 세단이나 스포츠카처럼 콤팩트한 매력을 지녔죠 [1, 2].

특히 **어퍼의 변화가 큽니다** [2]. 타쿠미 센 11의 어퍼는 천처럼 부드러운 소재로 발을 감싸는 느낌이 편합니다 [2]. 마치 양말을 한 겹 더 신은 듯한 착용감을 제공하죠 [2]. 반면 타쿠미 센 10의 니트 어퍼는 발을 감싸 성형되는 느낌과 열 통기성이 좋았습니다 [2]. 그러나 타쿠미 센 11 어퍼는 **신축성이 적어 발에 성형되는 느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발 형태와 맞지 않거나 발볼이 넓은 분들에게는 불편함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2].

어퍼가 부드러워진 만큼, 특정 프레임을 넣어 지지하는 구조를 만들었는데, 특히 **텅(신발 혀)이 양쪽으로 고정되어 발을 신발에 넣었을 때 발목 전체 부분을 밀착감 있게 잡아주는 락다운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2]. 발을 넣자마자 꽉 잡아주는 느낌이 일체감을 선사하죠 [2]. 하지만 이 때문에 **초반에 매우 타이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저 같은 경우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편이 아님에도 타이트함을 느껴 인솔을 빼고 신었을 때 더 편안했습니다 [2]. 또한, **뒤꿈치 부분의 플라스틱이나 재봉선 때문에 물집이 생기는 마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미드솔의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아디오스 프로 4의 라이트 스트라이크 프로 폼은 너무 가볍고 반발력이 강해 제어하기 어려웠고 [1], 아디오스 9은 발바닥에 안정성을 위한 구조적인 보조 장치가 없어 신었을 때 피로도와 흔들림이 심해 바로 건너뛰었습니다 [3]. 반면 **타쿠미 센 11은 발 안쪽까지 쿠셔닝이 형성되어 전체적인 밸런스와 에너지를 앞으로 전달하는 힘의 방향성 및 느낌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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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轉 (전) - 전환하며: 10km 러너를 위한 최적의 밸런스

타쿠미 센 11에서 가장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는 **에너지 로드의 길이 변화**입니다 [3]. 전작인 10보다 **에너지 로드의 길이가 앞쪽으로 더 짧아져 힘을 주는 거리가 짧아졌고, 덕분에 더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이 가능**합니다 [3]. 이는 발을 앞으로 쏠릴 때 훨씬 편안한 느낌을 주며, 특히 발 앞쪽 끝, 발가락을 사용하는 부분에 힘이 더 잘 들어가 앞으로 나아가기가 수월합니다 [3].

또한, **아웃솔의 볼 부분이 약간 더 넓게 느껴져 안정감이 더해졌고**, 미드솔의 스트라이크 프로 폼이 전작인 타쿠미 센 10보다 훨씬 좋은 반발력과 가벼움을 제공합니다 [3]. 하지만 프로 4는 이 반발력이 지나치게 과했다면, **타쿠미 센 11은 미드솔의 높이와 중간에 배치된 에너지 로드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3]. 발을 디디고 앞으로 나아갈 때 지면을 차는 느낌, 그리고 착지 시 발 전체를 받쳐주는 에너지 로드의 프레임이 매우 편안하고 좋습니다 [3].

이 신발은 **풀코스 마라톤보다는 10km 전후의 거리를 뛰는 러너에게 최적화된 신발**입니다 [3]. 길어봐야 두 시간에서 두 시간 반 정도의 러닝에 충분히 소화 가능한 어퍼이며 [3], 10km 정도의 거리에서는 발이 붙거나 불편한 느낌 없이 과한 쿠셔닝 없이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3]. 저는 발끝이 거의 닿을 정도로 딱 맞는 사이즈를 선호하는데, 타쿠미 센 11은 이러한 핏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3].

디자인적인 완성도도 매우 뛰어납니다 [4]. 신발의 실루엣과 옆면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정했을 정도입니다 [4]. 특히 개인적으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의 쿠셔닝은 너무 두껍고 물렁하며 지지력이 부족해 피로도가 심했지만, 타쿠미 센 11은 그러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4]. 타쿠미 센 7부터 11까지 폼이 점점 더 부드러워지고 가벼워지며 반발력이 좋아지는 형태로 진화해왔는데 [4],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아디다스의 러닝화, 특히 아디제로 시리즈(프로 4, 아디오스 9, 타쿠미 센 11)는 아디다스 러닝화 역사상 가장 정점에 달했다고 생각합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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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結 (결) - 맺으며: 10km 러너를 위한 최고의 선택

결론적으로, **10km 전후의 거리를 뛰는 아디다스 러닝화 사용자 중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원한다면, 저는 **무조건 타쿠미 센 11을 구매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4]. 디자인적인 완성도, 미드솔의 밸런스, 에너지 로드 구조, 그리고 신발이 가진 전반적인 요소들이 매우 훌륭합니다 [4].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개인의 발 구조에 따라 어퍼의 핏이 매우 불편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4].

레이싱화 범주에 속하지 않는 울트라 부스트 라이트를 제외하고, 제가 신어본 아디다스 러닝화 중에서는 **타쿠미 센 11이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4]. 국내에서 인기가 덜한 제품이라 나중에 구하기 어려울까 봐 출시되자마자 구매했고, 그만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신발입니다 [4].

비록 뒤꿈치에 물집이 생기는 등 작은 단점이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신어본 아디다스 러닝화 중 **가장 만족스럽고 신고 싶은 러닝화**입니다 [4]. 새롭고 더 좋은 제품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러닝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하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타쿠미 센 11 같은 신발 때문이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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