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크림 콜드브루, 이건 향수인가 커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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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처음 마셔본 메뉴,

바로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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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를 워낙 좋아하는 저로서는

새로운 메뉴면 한번쯤 도전해보는 편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랑은 안 맞는 커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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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 VS 아이스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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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셨던 시절도 있었지만

콜드브루라는 존재를 알고 나서는 그냥 갈아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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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특유의 부드러움과 쓴맛이 덜한 밸런스.

확실히 차가운 커피는 콜드브루가 한 수 위죠.

단순한 맛인데 진하고, 그러면서 깔끔하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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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바닐라 크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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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솔직히 좀 난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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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위에 올라간 바닐라 크림이

달콤한 듯 하면서도 인공적인 바닐라향이 굉장히 세게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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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엔 딱 그 향수 향.

딱 여자분들이 뿌리는 달달한 바닐라 계열 향수 같은 느낌.

그걸 마시고 있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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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 느낌의 고급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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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류를 마시다 보면 종종 이런 느낌이 있어요.

뭔가 믹스커피에서 시작했는데 그걸 고급지게 풀어낸 느낌?

근데 결국 끝에는 믹스커피의 그 단맛과 여운으로 끝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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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딱 그랬습니다.

고급스러운 척하는 믹스커피 느낌.

이건 호불호가 꽤 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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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가격: 6,000원

• 구성: 콜드브루 + 바닐라 크림

• 총평: 콜드브루는 여전히 사랑이지만, 바닐라 크림은 내 취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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