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과 퇴근, 아침에는 정신없이 나갔다. 저녁이 되면 피곤에 녹초다.
어느 직장인이든지 출근은 쉽지 않고, 피곤하지 않는 퇴근이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서 씻어도 막상 나와서 차타고 출근을 할때 까지는 뭔가 정신이 내 몸에 온전히 들어 앉아있는 느낌은 아니다.
직장에 도착해서 걸어서 사무실에 도착 했을 때 그제서야 아... 이제 출근 했구나 하고 내 몸과 머리가 정신을 차리는 느낌이다.
직장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탈착했다가 부착하는 그런 느낌이다. 퇴근 할 때는 그러한 직장인의 몸과 마음은 이미 사라져버린 이후다.
그래서 인지 아무생각도 없다. 집에 도착해서 피곤해서 아니 어느날은 하루 종일 멍하니 뭔가를 하지만 역시나 멍하니 몸과 마음이
초점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 그래서 생각을 집중하고 뭘 할지를 잘 집중해야하는 것 같다.
내 얼굴이 잘생긴 얼굴이 아닌 것은 알지만, 내 스스로를 기록하고 남기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많이 사라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잘생기고, 못생기고 이런 것들이 남들이 평가하는 나에 대한 시선이라고 잘 알고 있지만, 어릴때는 철이 없을 때 그리고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뭔가를 제대로 생각하지 못 했을 때는 전부가 상처였으니까 말이다. 지금이라고 온전히 전부 다 받아내는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를 기록하고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알기전과 알고서 뭔가를 행하는 것은 다르다, 하지만 내가 그것을 해보기 전 까지는 그게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알수가 없다.
무언가를 망설이는가? 그게 범죄행위와 잘못된 것 아니라면, 망설이지 말아라. 삶은 그 망설임을 기다리고 있어 주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 시간에 대해서 의식하지말고, 내가 행하고하자는 이벤트 일에 집중하자. 내 시간은 이미 틱틱틱 흘러간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24시간이라는 시간 속에서.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나서 내스스로가 온전히 내 시간을 쓸수 있게 하자.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