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업그레이비 타워 먹어봤다! 광고는 맛있어 보이지만 현실은…”

훈이이 2025. 5. 1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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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업그레이비 타워를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딱 보기엔 ‘이건 안 먹어보면 손해’처럼 생겼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치가 높을수록 실망도 크다”**는 걸 온몸으로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 고딩 시절 추억의 장소, KFC

KFC는 제게 단순한 패스트푸드가 아니에요.

고등학생 시절, 일산 주엽역 근처에서 친구들과 자주 가던 추억의 공간.

볼링장, 백화점, 오락실, 레코드 가게… KFC는 그 중심에 있었죠.

그런 감성도 살짝 올라와서 이번 신제품에 더 큰 기대를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 업그레이비 타워 버거 구성

• Gravy Sauce

• Hash Brown

Mashed Potato

• Sliced Cheese

• Chicken Fillet

• Pepper Dressing

구성만 보면 진짜 엄청나요. 감자+치킨+소스 3종 세트

광고 이미지 보고 완전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 실제 맛은?

• 매쉬 포테이토의 존재감이 너무 강해서 다른 재료들 다 묻힘

• 그레이비 소스? 어디 갔냐…

• 식감은 부드럽고 푸짐하지만, 맛의 밸런스가 아쉬움

• 치킨 필레 맛만 남고, 햄버거로서의 조화는 떨어졌어요

한 마디로 **“한입만 괜찮고, 두입째부터 물린다”**는 느낌.

■ 사이드 구원 등판! 닭껍질튀김

이번 먹방의 진짜 주인공은 **‘닭껍질 튀김’**이었습니다.

기름기는 쏙 빠지고 바삭함은 살아있고,

살사소스 찍어 먹으니 감칠맛+매콤함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닭껍질 좋아하시는 분들, 이거는 강력 추천입니다.

■ 결론

• 업그레이비 타워: 비주얼은 광고급, 맛은 아쉬움

• 닭껍질튀김: 의외의 MVP, 재구매 의사 200%

• 살사소스: 닭껍질에 찰떡, 이것만 따로 팔아도 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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